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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환자에서 수면시간이 의미 있게 감소 (feat. 눈 건강엔 잠) 수면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인데요. 우리 몸의 조직 세포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이 수면 중 일어납니다. 최근 황반변성 환자에서 수면시간이 의미 있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 망막도 잠을 자기 전까지 무언가를 보면서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 수면이 부족하면 회복이 온전하게 되기가 어렵겠지요. 사실 수면 장애는 비단 황반변성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4시간 인공조명이 환하게 비추고, 핸드폰이나 모니터 보는 시간이 늘면서 수면 사이클이 깨지기 때문인데요. 황반변성같이 수면장애로 악화되는 질환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따라서 잠을 질 다스리는 것이 건강관리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오메가-3 필수 지방산은 황반변성 환자.. 2024. 7. 13.
2030 젊은 노안'들을 위한 3가지 생활 습관법 (feat. 침침한 눈) 노안이란 수정체가 조절력을 상실해 초점을 맞추지 못해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다. 눈은 아침에 눈 뜨는 시간부터 밤에 눈 감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므로 다른 신체 기관보다 더 일찍 늙는다. 보통 40살이 넘으면 서서히 노안 증상이 나타나는데, 최근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휴대기기의 발달 때문이다.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2030 젊은 노안'들을 위한 생활 습관법을 소개한다. 1. 실내조명은 형광등보다는 LED 조명 사용하기실내조명도 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천장 조명을 끈 채 스탠드만 켜두고 공부하면 눈이 응시하는 곳과 주위 환경의 대비가 심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특히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의 아이는 공부할 때 방 전체를 밝게 하고 스탠드 등 보조 조명을 함께.. 2024. 6. 25.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말 습관 (feat. 긍정의 힘)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 질환은 습관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먹고 자고 운동하는 생활 패턴이 망막의 건강을 좋게 할 수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감정이나 정서, 사회관계 등 정신적인 생활 습관이 망막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반변성 환자 중에 걱정이 많고 잠도 잘 못 자고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런 분들은 진료실에서도 부정적인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말 습관은 우리의 정신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데요. 반대로 어떤 말을 자주 하느냐에 따라서 정신 건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나타내지만 거꾸로 우리의 생각이 말에 의해서 지배될 수 있는 것이지요. 우울하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부정적이고 상대의 마음을 해치는 말이.. 2024. 6. 19.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는 3가지 신체 부위 (feat. 감염성 질환 예방)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손 씻기에 ‘셀프백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만큼 손 씻기는 전염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실제로 손만 깨끗이 씻어도 모든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감염 위험이 큰 여름철에는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 올바르게 손을 씻는 이는 많지 않다. 다음은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이다.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2)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3)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4)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질러 준다 5) 엄지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6)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높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 하지만 이렇게 손을 제대로 씻었다 하더라도 가.. 2024. 6. 17.
백세시대 건강하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 (feat. 인공눈물) '인어공주는 눈물이 없다. 그래서 더 많은 고통을 느낀다.' 안데르센의 에 나오는 말이다. 대개 눈물은 아플 때 나온다고 알고 있지만 실은 눈물샘에서 계속 만들어진다. 이를 기본 눈물이라고 한다. 아프거나 감정이 북받치거나, 또는 이물질이나 통증 때문에 나오는 눈물은 눈물샘에 고여 있던 눈물이 순간적으로 분출되면서 흘러내리는 것이다. 이것을 반사눈물이라고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서 안구 표면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을 모두 포함한다. 대개 반사적인 눈물엔 문제가 없고 기본적인 눈물의 질과 양의 문제로 발생한다. 눈물샘의 기능 이상으로 눈물의 양이 부족해 나타날 수 있고, 눈물을 구성하는 지방 혹은 당단백질 이상으로 눈물의 질이 저하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인어공주도 왕자와 육지에서 .. 2024. 6. 11.
눈 건강 위한 GI 낮추는 식습관 (feat. 음식의 IQ, Intelligence Quotient) 음식은 운동, 수면과 함께 건강관리를 위한 3대 습관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한방에서는 약과 음식은 동일하다는 '약식동원'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음식 섭취가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점점 더 그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3대 망막질환인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질환 모두 음식섭취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음식이야기를 통해서 망막과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망막에 좋은 식습관을 찾는데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1. 음식에도 IQ가 있다IQ(intelligence quotient)는 지능 지수의 약자로, 지능을 표준 점수로 수치화한 것이다. 그런데 음식에도 IQ와 같은 지수가 있다. 바로 혈당지수(glycemic index, GI)다. GI는 음식의 혈당 상승.. 2024. 6. 7.
노안, 근거리 잘 안 보이고 초점 흐려져 (feat. 나이 들면 누구나 겪는..) 최근 배우 유연석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에 휴대폰의 글자를 더 크게 키웠다”라며 ‘노안’ 의심 증상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전에 비해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눈의 초점을 이동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글자 크기를 더욱 키우게 됐다는 것이다. 노안이 찾아오는 원인은 무엇인지, 의심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수정체의 탄력 저하 ‘노안’, 근거리 잘 안 보이고 초점 흐려져‘노안’은 노화가 진행되는 동안 수정체의 탄력이 점차 감소하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변화를 말한다. 젊은 나이에는 수정체의 탄력이 높아 물체를 볼 때 수정체의 두께가 자연스럽게 조절되면서 굴절력이 변화한다. 먼 거리의 물체를 볼 때는 수정체가 얇아지고,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볼 때는 수정체가 두꺼워지는 방식이.. 2024. 5. 29.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이유 (feat. 습관의 중요성) 속눈썹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고, 각막의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일반적으로 속눈썹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 바깥 방향으로 자라나지만, 일부 사람들은 속눈썹이 눈 안쪽으로 자라면서 눈이 찔리는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렇게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말려들어간 눈꺼풀과 속눈썹, 눈 찌르며 각종 안질환 유발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 눈꺼풀이 눈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덧눈꺼풀’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안검내반’이 대표적이다.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 주변의 근육과 피부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눈꺼풀과 속눈썹이 눈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덧눈꺼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어린아이에게서 흔.. 2024. 5. 23.
눈꺼풀 떨림의 정확한 원인과 개선 방법 (feat. 전문의가 알려주는 Q&A) 갑자기 눈꺼풀 주변이 ‘파르르’ 떨리는 느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눈꺼풀 떨림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몇 달씩 증상이 이어지면서 불편감을 겪기도 한다. 눈꺼풀 떨림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전문의와 함께 짚어본다. Q. 눈꺼풀 떨림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눈꺼풀 떨림은 안검 주변의 근육이 민감해지는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로, 과로,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안구 건조증 및 카페인 또는 알코올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눈꺼풀 떨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특별히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는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일어나는 반측성 안면 경련과 같은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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