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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1867

통풍. 손도 대지 못할 정도의 통증 (feat. 방치하면 만성관절염까지) 통풍은 몸속에서 핵산이 분해되어 생긴 요산이 신장이나 장을 통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깁니다. 음식으로 들어오거나 몸에서 만들어진 핵산은 대사를 거쳐 요산이 되며, 보통은 신장과 장을 통해 밖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배설이 잘되지 않거나 요산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면, 피 속 요산이 늘어납니다. 이렇게 쌓인 요산이 뾰족한 결정으로 굳어 관절이나 힘줄, 그 주변 조직에 달라붙으면 염증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1. 손도 대지 못할 정도의 통증, 방치하면 만성관절염까지통풍이 생기면 발가락이나 발목, 손가락, 무릎 같은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고, 붓거나 빨갛게 변하면서 손도 대지 못할 만큼 아프게 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 2025. 7. 3.
쿠싱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feat. 빠지지 않는 살의 원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해도 체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는 그 자체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분비되는 호르몬 역시 체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공복감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쿠싱증후군’이라는 내분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연도 체중 급증의 원인이 쿠싱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아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쿠싱증후군은 단순 스트레스만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 2025. 7. 2.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인부터 증상,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법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에 몰두하는 직장인이나, 가사와 육아에 분주한 주부처럼 손을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손목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 특히 손바닥이나 손끝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정교한 손놀림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닌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일 가능성이 있다. 현대인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고령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6만 4,30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0~60대 여성 환자가 44%(7만 2,710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2025. 7. 2.
지방간질환, 치매 및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 증가 지방간은 그 위험성이 종종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국내 성인의 30~4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외 연구들은 지방간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치매,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면서 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1.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심혈관·치매·청력에까지 영향대사이상 지방간은 음주 외의 요인으로 인해 지방이 간 무게의 5%를 넘어선 상태를 말한다. 과체중,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주요 원인이며, 드물게는 급격한 체중 감소나 특정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 2025. 7. 2.
암 치료의 실마리, 공룡 턱뼈에서 발견된 종양 조직 약 7천만 년 전 공룡의 턱뼈 화석에서 발견된 종양이 오늘날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져, 암을 비롯한 질병의 진화적 기원 과정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학교(ARU)와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공동 연구팀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의 턱뼈 종양 조직에서 세포 구조물을 찾아냈다. 이번 연구는 공룡 화석에서 확인된 법랑모세포종 사례를 더 깊이 들여다본 것으로, 이 종양 부위에 남은 연조직·단백질 보존 양상을 통해 암의 진화사를 해석하려는 시도였다. 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활용해 화석으로 변한 종양 조직을 분석했다. 시료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대의 촉시키-사바(Csiki-Sava) 박사가 제공한 것으로, 하체그 분지에 있는 신페트루 .. 2025. 7. 2.
에어컨 바람에 몸이 안 좋다면 레지오넬라증 의심 필수 기온이 오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사용도 늘고 있다. 더위는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랜 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면 흔히 ‘냉방병’이라고 생각되는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단순히 감기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여름철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2021년 383건, 2022년 415건, 2023년 457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연간 평균 8%씩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에어컨, 냉각탑 등 냉방기 가동 시간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호흡기내과 교수와 ‘레지오넬라증’’에 대해 자세히 짚어본다. 1. 물속 세균이 공기 중으로∙∙∙ “다중이용시설 특히 주의해야”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뉴모필라(L.. 2025. 7. 1.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주요 원인과 위험요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 병변으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형성증은 세포 변화의 정도에 따라 경증(CIN 1), 중등도(CIN 2), 중증(CIN 3)으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로 관리와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1.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주요 원인과 위험요인자궁경부이형성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입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16형과 18형 HPV에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세포의 비정상 변형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오래 남아 있으면 세포 변형이 심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중요한 역.. 2025. 7. 1.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화되는 허리 통증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흔히 겪는 증상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근육통으로 간주하고 방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는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으며, 그 뒤에 더 심각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허리 통증은 만성화되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왜 허리통증이 생길까요?허리는 몸의 중심으로, 걷고, 앉고, 물건을 들고, 숙이는 등 모든 동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때문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면 허리에 부담이 가해지기 쉬운데요. 이러한 상태가 고착화되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근육 및 인대 손상,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2025. 7. 1.
뇌동맥류, 동맥이 서서히 부풀다가 결국 파열돼 생명을 위협 ‘뇌’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가 지속적으로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심장에서 목을 거쳐 올라오는 굵은 동맥이다. 뇌 속에서는 이 뇌동맥을 중심으로 작은 동맥과 모세혈관이 그물망처럼 퍼져 있어, 뇌세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이 뇌동맥이 서서히 부풀다가 결국 파열돼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뇌동맥류’가 발생했을 때다. 1. 조용히 목숨 위협하는 ‘뇌동맥류’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약해진 부위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주로 혈관 벽 중 얇고 취약한 부분에 혈압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발생하며, 혈류가 이 부위로 몰리면 동맥류는 점차 커지게 된다. 문제는 동맥류가 커지다 결국 터질 수 ..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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