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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이별을 위한 서비스 (feat. 21그램)

by MINK0903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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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이별을 위한 서비스 (feat. 21그램)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이별을 위한 서비스 (feat. 21그램)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명 시대. 관련 산업의 성장곡선이 매년 가파르게 오르며 최근 주목받는 기업이 있어요. 반려동물 케어와 장례, 관련한 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21그램’이 주인공이에요. 건축가였던 권신구 대표가 2014년 창업한 21그램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교육과 미용, 건강검진부터 이별의 순간을 함께할 장례식장까지 말 그대로 삶과 이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장례 서비스는 예약부터 염습, 예식, 화장과 수·분골, 봉안과 인도까지 모든 과정이 사람과 똑같이 진행되며 지난해에만 7000여 건이 진행됐다고 해요. 반려동물과의 이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난감한 분들을 위해 권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소개합니다.

 

Q. 21그램은 어떤 기업입니까. 기업명부터 의미심장한데요.

A.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건강한 삶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가축에서 애완동물로 불렸고 이제는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모습은 다르지만 영혼의 무게는 같다’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Q.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

A.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장례 브랜드를 선택하는 보호자가 하나둘 늘고 있어요. 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두렵고 혼란스럽기 마련이죠. 21그램은 보호자를 돕기 위해 전문 상담사를 통한 장례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 예약제죠. 원하는 일자와 시간, 지점을 정하시면 예약이 확정됩니다. 장례식장에 방문하면 담당 장례지도사가 배정되고, 보호자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장례 상품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반려동물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단독 추모실이 제공되고 원하는 만큼 시간을 드립니다. 이후에 화장이 진행되고 수골과 분골을 거쳐 보호자에게 인도되죠. 수목장, 납골당, 추모보석 제작 등 추모방법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현재 허가제로 변경됐는데.

A. 지난해부터 신고제에서 허가제가 됐습니다. 사실 기존에는 건축법상 제약이 없었어요. 예를 들어 창고나 일반 근린생활시설에서도 동물장묘업 등록을 하고 장례식장 사업을 할 수 있었던 거죠. 현재는 환경문제 등으로 관련 건축법이 사람과 동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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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용자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A. 현재 경기 광주 1호점과 천안 아산 2호점에서 지난해에만 7000여 건의 장례를 진행했어요. 하루 평균 20여 건의 장례식에 100명 이상의 보호자가 찾고 있습니다. 올해 남양주 3호점을 열었는데, 이곳에서도 3월에만 750건의 장례가 진행됐습니다. 올 한 해는 1만 건의 장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2014년에 창업했으니 10년째인데, 창업 초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을 법한데요.

A 창업했을 땐 보호자에게 장례식장 소개서를 드리면 굉장히 안 좋아했어요. 재수 없다고 기분 나빠하셨죠. 요즘엔 여긴 어디냐고 먼저 묻습니다. 노령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이미 죽음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해야 될 일이라는 걸 아는 수준까지 바뀐 거죠.

 

Q. 관련한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습니다.

A. 반려동물과 이별한 후 뒷산이나 공터, 앞마당에 묻어 주는 분들이 있는데, 법적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나 사스 등이 동물 사체에서 기인한 전염병이거든요. 하지만 아직 철저한 관리와는 거리가 있지요. 어떤 분은 불법이란 걸 알았지만 늘 산책하던 공원에서 함께하고 싶어 몰래 모종삽으로 묻어줬는데, 다음 날 와보니 길고양이가 다 파헤쳐 놓은 거예요. 저희에게 다시 장례를 해줄 수 있냐고 물으시더군요. 사실 이런 경우가 꽤 여러 번이에요. 일종의 캠페인이 필요한 시점인데, 저희도 생각 중입니다.

 

Q.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A. 현재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사업의 규모는 약 8조 원이에요. 최근 정부에서 2027년까지 15조 원 시장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1인 가족과 딩크족이 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반려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죠. 실제로 지난해 강아지 유모차가 일반 유모차 판매율을 넘어섰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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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로벌 시장과 비교한다면.

A. 반려동물 산업이 훨씬 앞선 미국의 경우 나스닥 상장사인 펫코(Petco)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 회사 한 곳의 매출이 8조 7,000억 원이니 국내 시장보다 큰 셈이죠. 미국은 이미 오프라인 기반의 멤버십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습니다. 저희 같은 반려동물센터가 미국 전역에 1400여 개가 있거든요. 이걸 기반으로 온라인 커머스도 함께 진행하는 거죠. 저희도 이 방향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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