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69 몸 곳곳 망가뜨리는 비만, 적극적인 조기 치료 필요 비만이 유발하는 질환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뇌경색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각종 질환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 때문에 비만은 흔히 ‘만병의 근원’으로 불린다. 특히 최근에는 비만이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니라, 여러 질환의 원인이자 독립적인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그 위험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이러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초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듯, 비만 역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며, 합병증 예방에도 유리하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유병률이 증가하는 대사증후군의 경우, 비만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당뇨병과 고혈압으.. 2025. 4. 8.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과 치료법 (feat. 젊은 나이대 남성에서 주로 발병) 조선의 제4대 왕이자 위대한 성군으로 평가받는 세종대왕. 과학, 경제, 농업, 문화 등 분야를 막론한 업적으로 칭송받았지만 건강 관리만큼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세종은 비만이었으며 당뇨, 신장염, 피부염, 방광염 등 여러 질환을 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세종실록에 따르면 세종은 36세부터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으며 41살에는 눈이 아프고 시력이 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일부 의학계에서는 세종이 겪었던 증상들을 종합해 봤을 때, 그를 괴롭혔던 병 중 하나가 '강직성 척추염'이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척추와 관절에 발생하는 병이다. 염증이 진행되면 관절이 점차 굳어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눈, 소화기관, 심혈관계 등 전신에 영향을 .. 2025. 4. 8. 여성 위협하는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의 예방 핵심은 정기검진 중년의 나이를 넘어서면 여러 변화가 생긴다. 노화가 진행되고 호르몬 등 신체 전반의 변화가 찾아오면서 관절이 삐걱대고, 평소에는 쉽게 하던 일도 점점 힘에 부친다. 이러한 변화는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도 그중 하나다. 특히 중년 여성은 에스트로겐 노출이 증가하는 등의 원인으로 여성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여성암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으로, 이들 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과 여성암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가정의학과 상담의사와 함께 알아본다. 1. 여성암 1위 유방암…2년마다 검진받아야유방암은 유선과 유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 2025. 4. 7. 배고파도 잠들기 전에 꼭 피해야 할 7가지 음식 충분한 수면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뿐만 아니라, 뇌 기능, 면역력, 성장 발달 등에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잠들기 전에 수면을 방해하는 특정 음식들을 섭취하게 되면 잠이 들기 어려워지고, 잠을 자는 동안에도 뒤척임이 많아져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음식과 성분은 무엇인지, 임상영양사와 함께 알아본다. 1. 시리얼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은 야식으로 적합하지 않다. 시리얼과 같은 초가공식품은 만성 불면증 및 기타 수면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2024년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성인 38,57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 2025. 4. 7.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그리고 젊은 치매의 특징과 예방법 지난 9일 가수 임영웅(34)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기억력 저하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던 임영웅은 "내가 요즘 청년 치매다. 음식점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고스톱을 좀 쳐야 할 것 같다"라며 농담 섞인 말을 던졌다. 또한 안무를 외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영웅처럼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일상에서 무언가를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는 등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단순한 건망증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하고 반복된다면 치매의 전조증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젊은 치매의 특징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1. '기억력 저하'는 공통 증상이지만... 치매는 전반적 인지.. 2025. 4. 7. 아스피린, 암 전이 억제 가능성 (feat. 암 치료의 새로운 길) 해열 진통제 아스피린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라훌 로이초두리 교수팀이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생쥐 실험을 통해 아스피린이 암의 전이를 막아주는 새로운 면역 억제 경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면역 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 전이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는 원발성 종양에서 먼 장기로 암세포가 퍼지는 것을 뜻하며,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90%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암 전이 과정에서 면역 체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하기 위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810개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ARHGEF1'이라는 단백질 생성 유전자가 T세포의 활성.. 2025. 4. 6. 미세먼지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적인 예방법 점차 기온이 오르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로 꼽히는 3월이 다가왔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침투해 혈관을 타고 온몸을 순환하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피부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이에 미세먼지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피부과의원과 함께 알아보았다. 1. 미세먼지, 1급 발암 물질… 체내 이동해 건강에 악영향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미세한 입자로,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된다. 미세먼지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1/6, 초미세먼지는 1/20~1/30 수준으로 매우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입자들은 공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흡기를 통해.. 2025. 4. 5. 건조한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feat. 인공눈물 사용 주의) 스마트폰과 PC 사용으로 현대인의 눈은 쉽게 건조해진다. 여기에 봄철 꽃가루와 황사, 급격한 기온 변화까지 더해지면 건조함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처럼 눈이 건조할 때 많은 이들이 인공눈물을 애용하는데, 무심코 사용하는 인공눈물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안과 상담의사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 1. 원인 파악이 먼저… 눈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눈이 건조하고 피로하다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 일시적이라면 디지털 기기 사용 등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으나 눈이 자주 건조하고 피로하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의 균형이 무너져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거나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상태다. 안과 상담의사는 “안구건조증이.. 2025. 4. 5. 알레르기 검사의 효과와 한계 (feat.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을까?) 봄철 알레르기의 대표주자가 꽃가루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특정 식품이나 약물 등은 봄철을 포함해 어느 시기이든 알레르기 증상을 가져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마다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원인이 다르다 보니, 어떤 물질이 나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는 것.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의 자문으로, 알레르기 검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1. 피부와 혈액으로 알레르기 반응 확인…각 검사별 특징은?알레르기 검사는 말 그대로 알레르기 .. 2025. 4. 3. 이전 1 2 3 4 ··· 2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