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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턱밑에 생긴 턱드름 관리하는 방법 (feat. 반료묘의 얼굴)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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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턱밑에 생긴 턱드름 관리하는 방법 (feat. 반료묘의 얼굴)
고양이 턱밑에 생긴 턱드름 관리하는 방법 (feat. 반료묘의 얼굴)

 

반려묘의 얼굴을 살펴보다 보면, 고양이의 턱 부분에 깨처럼 작고 까만색의 덩어리가 콕콕 박혀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를 턱에 나는 여드름, ‘턱드름’이라고 부른다. 고양이의 턱드름은 왜 생기는 것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고양이 턱밑의 까만색 ‘턱드름’, 왜 생길까?

‘턱드름’이라고도 불리는 고양이의 ‘턱 여드름’은 모낭의 피지선에 피지나 케라틴 등의 분비물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까만색 노폐물이 차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에 비유하면 코에 생긴 블랙헤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고양이의 피지선은 턱과 입가 주변에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도 턱에 여드름이 쉽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이, 성별, 품종에 관계없이 모든 고양이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턱 여드름이 발생하는 주원인으로는 피지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지루성 피부염, 위생적이지 않은 식기 사용, 잘못된 그루밍 습관 등이 지목된다. 특히 턱은 간식이나 사료를 먹을 때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위인 데다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어려운 곳인 만큼, 털이 착색되거나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편이다. 만약 턱드름 외에도 고양이가 귀나 몸을 많이 긁는 경우, 음식을 잘 먹지 않는 경우, 활동량이 줄어든 경우에는 알레르기나 면역 저하로 인한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 턱의 여드름은 워낙 흔하게 나타나는 데다, 까만색의 피지만 있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고양이가 턱을 계속해서 긁으면서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의 발톱은 사람의 손톱에 비해 훨씬 날카로운 만큼, 상처 부위로 출혈이 발생하거나 2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 고양이에 따라서는 여드름이 생긴 곳이 붉게 부어오르면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피부 결절이나 부분 탈모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염증에 대한 치료를 시행할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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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턱드름 개선하려면 청결 유지가 중요… 알레르기 의심되면 사료 교체

고양이의 턱 여드름은 재발이 잦고 2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쉽기 때문에 턱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를 먹은 후에는 입가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직접 고양이의 입과 턱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주 2~3회 기름기가 많은 피부와 털을 개선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샴푸나 소독제를 사용해 턱을 씻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온몸을 전부 씻길 필요는 없고, 여드름이 발생한 부분만 입가와 턱 주변만 깨끗하게 닦아 주면 된다.

 

고양이가 물에 거부감이 강해 매번 턱을 씻기기 어렵다면 수건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턱 밑에 대고, 부드럽게 위아래로 닦아 주면 수건에 까만색 피지가 묻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혹 턱의 털을 짧게 깎아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개선되는 효과는 볼 수 있지만 털이 날카롭게 자라면서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털이 피부를 뚫고 나오지 못하는 ‘인그로운’으로 인한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음식 알레르기로 인한 여드름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 항원을 분해한 ‘가수분해 사료’를 급여하거나, 성분이 다른 간식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사료 그릇의 스크래치 사이로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어 있을 경우 감염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플라스틱 소재 대신 유리나 도자기 소재의 그릇으로 교체하면 턱 여드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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