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관리/의학상식

간 건강 지키는 수칙 (feat. 술 좀 마신다는 사람들의 간 건강 상태)

by MINK0903 2024. 5. 18.
반응형

간 건강 지키는 수칙 (feat. 술 좀 마신다는 사람들의 간 건강 상태)
간 건강 지키는 수칙 (feat. 술 좀 마신다는 사람들의 간 건강 상태)

 

음주 후에도 얼굴색 변화가 없고 숙취가 덜할 때 '술이 세다'라고 한다. 소위 술 좀 마신다는 이들은 주량을 과시하기도 한다. 자신의 간 건강을 과신하는 것이다.

 

1. 술 세다고 간이 건강하다는 것은 아니다

술은 두 단계를 거쳐 대사 된다. 알코올을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변화시키는 단계, 그리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무독성 초산으로 변화시키는 단계다.

 

둘 다 간에서 이뤄지기에 주량은 간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알코올 분해 효소인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 효소'다. 이 효소의 많고 적음에 따라 취하는 정도와 깨는 속도가 달라진다.

 

알코올 분해 효소는 간 건강이 아닌 유전적 요인, 환경적·신체적·유전적 요인, 성별 등에 의해 결정된다. 결국 술이 세다는 것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다는 뜻이지 간이 튼튼해서라고 규정하기 어렵다.

 

술이 세다고 간이 덜 망가지는 것도 아니다.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은 주량에 비례한다. 잘 취하지 않는다고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 것은 간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다. 잦은 음주,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과 간염 더 나아가 간경화와 암까지 부를 수 있다. 따라서 알코올 분해 능력과 상관없이 술은 가끔씩 조금, 혹은 절주 하는 것이 좋다.

 

반응형

2. 과신은 질환을 부를 뿐... 간 건강 지키는 수칙은?

술을 마셔야 한다면 음주 간격을 고려해야 한다. 간이 충분히 회복되려면 적어도 2~3일 간격을 둬야 한다. 안주는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알코올 대사효소의 활성화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공복 음주, 폭탄주, 고 탄수화물 안주 등은 삼가야 한다.

 

간에 좋은 성분을 꾸준히 챙기는 것도 좋다.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밀크씨슬이 대표적이다. 특히 UDCA는 영양제이자 간질환 치료제로서 체내 대사효소를 활성화, 배설수송체를 증가 및 체내 독성물질 및 노폐물 배출을 돕는 효과가 있다. 간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조절 및 항염 작용도 UDCA의 역할이다.

 

UDCA를 섭취하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UDCA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침입 경로인 ACE2 수용체의 문을 닫아 감염을 차단한다. 이 같은 작용 덕에 전문가들은 변이 출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UDCA는 최대 100mg(1 정기준)을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간 기능 개선 유효성이 입증된 일일 복용량은 150mg으로 이를 고려해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길 권한다.


 

 

발바닥이 간지러운 진짜 이유 (feat. 무좀이 아닌 다양한 원인)

발바닥이 가려워지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팔이나 다리가 간지러우면 쉽게 긁을 수라도 있지만, 발바닥은 남의 눈이 신경 쓰여 시원하게 긁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곤란한 상황을 만드

mkpark02.tistory.com

 

 

코피가 나는 이유와 예방 그리고 대처법 (feat. 피로와 스트레스)

코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자주 출혈이 발생하는 부위로, 특별히 다치지 않아도 많은 양의 코피가 나기도 한다. 코피가 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코피가 나는 이유는?코는 외부 공기

mkpark02.tistory.com

 

 

노화와 만성질환을 불러오는 당독소 (feat. 최종당화산물의 위험성)

만성염증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주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잘못된 식습관이다. 기름지고 짠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서 비만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탄수화물이 분해되면서

mkpark02.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