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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투자61

작은 팀의 에지로 수십만명 이상의 MAU를 기록하는 사례 막대한 MAU를 기록한 서비스는 대개 대기업, 중견기업, 규모화를 이룬 스타트업에서 제공합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개발 인력을 운용하고, 마케팅을 전개하는 곳들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채 열 명도 되지 않는 작은 팀이 나름의 에지로, 수십만 명 이상의 MAU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1. 날씨 앱인 ‘미세미세’도 그중 하나입니다.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모바일인덱스 기준 100만 명의 MAU를 기록했습니다. 개발사인 라이프오버플로우는 ‘소규모의 인원으로 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가진 곳으로 지난 1월 기준 팀 규모는 5명에 불과합니다. 2. 사진 앱인 ‘캐럿(Carat)’ 역시 소규모 팀으로 유의미한 트래픽을 달성한 서비스입니다. 캐럿은 최근 인기를 끄는 AI 프로필을 생성.. 2024. 3. 27.
비트코인, 간단한 수학과 보안기술의 결합체 코인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을 보니 비트코인이 강세인 모양이다. 비트코인은 간단한 수학과 보안기술의 결합체다. 그래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것을 발행하는 국가를 한번 가정해 보는 것이다. 이 국가는 강력한 보안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절대로 해킹이 불가능하다. 이 국가에서 비트코인이라는 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총 발행개수도 이미 정해져 있다. 이 국가는 신용도도 최고라 이 발행개수가 변경될 가능성은 앞으로 영원히 없다. 여기까지 보면 이 국가의 화폐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 화폐가 맞네 아니네 논란인 이유는 이 화폐가 전적으로 IT기술 와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기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인정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기.. 2024. 3. 25.
브랜드, 리퀴드 데스 (feat. 물로 갈증을 날려버린다.) 해골물이 웰니스 브랜드가 된다면? 한 칼럼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리퀴드 데스라는 브랜드가 캔에다 물을 넣고 데스락 맥주인 것처럼 디자인과 브랜딩을 통해 물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이 브랜드의 슬로건은 “Murder Your Thirst”, 즉 물로 갈증을 살해하라는 의미입니다. 락앤롤을 좋아하는 서브컬처 오디언스, 힙함을 소비하면서도 건강하고 싶은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웰니스’ 브랜드를 만든 것이죠. 물론 여러 가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기존의 물산업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기에 제품의 질보다는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에 집중했다는 것인데, 비유로 말하자면 ‘대동강 물을 캔에다 넣고 웰니스 물이라고 파는’ 격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품질이 아닌 브랜딩으로 승부하는 전략이고.. 2024. 3. 22.
자본으로 자본을 불리는 것의 두 가지 한계 (feat. 시간으로 자본을 불리는 방법) 자본으로 자본을 불리는 것은 두 가지 한계가 있다. 1. 꾸준히 불어나는 방법을 선택하면 급격히 불어나지 않으며, 급격히 불어나는 방법을 선택하면 급격히 쪼그라들 수 있다. (예외 케이스: 시장이 미친 급등이나 급락하는 경우 급격히 불어나는 방법으로 급격히 불릴 아주 작은 시간창이 생김 -> 바꾸어 말하면 이 시간 창을 보는 눈이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시간을 재미없게 지루하게 자본이 급격하게 불어나지 않는 상태로 보내야 함을 의미) 2. 자본으로 자본을 불리는 것은 내 자본이 불어나는 것 외에 딱히 세상에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내 돈만 불리는 거 참 허무한 일이다. 그래서 시간으로 자본을 불리는 게 두 가지 측면에서 아주 재미난데, 1. 급격히 불어나는 방법을 선택해도 꽤 괜찮.. 2024. 3. 21.
스타트업 창업의 미래 18가지 (feat. 창업하기 좋은 시기) 1. MVP 속도 (월 1회) 최소 실행 가능 제품 구축이 빨라졌습니다. 더 많은 MVP는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을 의미.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은 PMF(제품/시장 적합성)을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 2. 슈퍼니치(Superniche)는 새로운 틈새시장 1995-2010: 비틈새 제품(수평형 제품) 구축 2010-2024: 틈새 제품(일명 vertical 제품) 구축 2024년 이후: 슈퍼니치 제품(일명 매우 수직적인 제품) 구축 Superniche 장점은 체인을 확장하여 틈새시장으로, 궁극적으로는 비틈새시장으로 갈 수 있다는 것. 3. AI 가속이 표준 AI를 사용하여 워크플로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곳은 어디? AI를 사용하여 어떻게 제품을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나? AI는 비즈니스를 위.. 2024. 3. 17.
대한민국에서 모임이란 무엇인가 (feat. 술과 모임의 관계) 1. 대한민국에서 모임이란? 동문회 : 같은 학교 졸업자들이 모여서 술 먹는 모임 산악회 : 산에 가서 술 먹거나 하산 후 술 먹는 모임 조기축구회 : 아침에 공 차고 술 먹는 모임 향우회 : 같은 고향 출신들이 모여서 술 먹는 모임 수련회 : 무슨 훈련한다고 모여서 밤새워 술 먹는 것 번개 : 갑자기 모여서 술 먹는 것 문상 : 초상집 가서 술 먹는 것 피로연 : 결혼을 마치고 지인, 친구들하고 술 먹는 것 결혼식 : 신랑 신부 술 먹여 보내고 술 먹는 것 약혼식 : 결혼하기로 하고 술 먹는 것 연수회 : 회사에서 몇 날을 괴롭히면서 술 먹여주는 것 회식 : 회사 직원들과 술 먹는 것 신년회 : 새해에 술 먹는 것 망년회 :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술 먹는 것 송년회 : 한 해를 보내며 술 먹는 것 야유.. 2024. 3. 16.
2024년 총선 뒤 예상되는 부동산 상승의 기류 15가지 1. 금리 인하 예정. 미 대선도 미 언론 보면 사실상 트럼프 승리이고. 바이든 패배 이유가 높은 금리 때문임. 미국 금리 인하 예정이지만, 이미 표심 잃음. 엔간히 올렸어야지 너무 많이 올렸고 너무 늦게 내리고 있음. 2. 국내 금리도 미 금리 따라 인하 예정. 안 하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까지 다 무너짐. 3. 급매는 다 팔렸음. 못 버티고 내놓는 매물은 없음. 4. 전세가 상승 중. 5. 선거 끝났으니 부동산상승 억제할 이유 사라짐. 6. 정부에서 9억, 6억 이하 대출 특례제도 내놓고 있음. 이는 서울 비인기, 지방 아파트 살리기임. 하방 지지선을 높이고 있고 강하게 구축 중임. 9억 이상의 인기지역은 하방이 치고 올라오니 격차를 벌리며 상승할 수밖에 없음. 7. 물가, 임금 상승 중. 부.. 2024. 3. 9.
첨단 파운드리 글로벌 시장의 3강 체제 구축 (feat. 인텔의 진출) 인텔은 22일 발표한 키노트 발표를 통해 이른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Intel Foundry Services (IFS))를 출범시키는 것을 공식화했다.(첫 번째 그림 참조) 특히 인텔은 IFS를 통해 앞으로 AI 칩 제조사로서의 포지션을 가져갈 것임도 명확하게 천명했는데, 이는 사실 이미 3년 전, 인텔 언리쉬드 이벤트에서 그들이 살짝 흘린 이야기이기도 하다. 종합반도체 제조 업체로서 인텔의 위상은 인텔의 아버지이자 창업자인 고든 무어 박사의 이름을 딴 '무어의 법칙' 그 자체를 거의 한 세대 넘는 시간 동안 장구하게 지배해 온 기업이라는 것만 봐도 사실 두말할 필요는 없다. 10년 전만 해도 intel inside는 첨단의 상징이었다. 그렇지만 무어의 법칙이 2010년대 들어 경제성의 한계와 패터닝.. 2024. 3. 4.
부린이의 분양 성공을 위한 청약전략 5단계 총정리 주택법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하 공급규칙)"이 부록처럼 있습니다.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이러한 공급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전략 마련을 위한 첫 출발점입니다. 수요층이 정말로 원하는 지역(서울)이나 단지(공공분양)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청약경쟁 중입니다. 법 내용이 가득한 공급규칙을 부린이가 단번에 꿰차기는 어려우므로 5단계로 나누어 청약전략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단계 : 청약통장에 가입 가입 자체가 준비 끝은 아니고 1순위 충족을 위해 6개월에서 2년(위축지역은 1개월) 가량의 기간 충족이 요구됩니다. 또한 당첨자 선정 시 지역 거주가를 우선하므로 청약 관심 지역으로의 거주 이전도 필수입니다. 이 정도 준비가 끝나면 청약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첫 번째 허들은 넘은 셈입니다. 2..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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