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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687

여성형 유방증 치료, 사이먼 등급에 따른 맞춤형 접근이 중요 여성형 유방증은 남성에게서 유방 조직이 과도하게 발달하는 질환으로, 심리적 위축 및 자신감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여성형 유방증의 단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이먼(Simon) 등급은 이를 위한 유용한 분류 체계입니다. 사이먼 등급은 여성형 유방증을 1~4단계로 분류하여, 단계별 특징과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제시합니다. 1단계에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며,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을 우선적으로 치료합니다. 2단계에 이르면 지방 흡입술을 통해 과도한 지방을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유선 조직 일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 4단계에는 일반적으로 지방 흡입술과 유선 절제술을 병행합니다. 동시에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피부 절제술을 .. 2025. 5. 11.
임신 중 심해지는 가려움증, 튼살과 임신소양증 차이점 임신 중에는 다양한 신체 변화와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특히 임신 후반기에 가까워질수록 흔해지는 불편한 증상 중 하나가 피부 가려움증이다.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피부가 땅기고, 긁지 않고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임신부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튼살과 임신소양증이 지목되는데, 각각의 차이를 자세히 알아보자. 1. 피부 늘어나며 생기는 ‘튼살’ vs 면역 기능 변화 등에 의한 ‘임신소양증’임신 중 나타나는 튼살은 피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물리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인데, 복부나 가슴, 허벅지 등 체형 변화가 두드러지는 부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생성되는 속도가 배가 부풀어 오르는 속도를 .. 2025. 5. 10.
전신에 생길 수 있는 혈관 합병증 (feat.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불규칙한 식습관, 서구화된 식문화, 운동 부족, 비만 인구 증가 등이 맞물려 당뇨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가 더 이상 노인분들께만 국한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이제 당뇨는 젊은 분들께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병임을 알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 혈당장애 환자는 당뇨 환자보다도 더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위험성을 안고 살아가는 인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미세혈관과 대혈관 모두 영향… 당뇨 합병증 위험성 알아야당뇨는 단순히 ‘췌장.. 2025. 5. 8.
뇌 질환 치료 새 전략 주목 (feat 성인도 뇌세포 생성)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뇌신경망을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헌팅턴병에 걸린 성체 생쥐에게 새로운 뇌신경 세포가 생성되는 기능을 촉진했다. 그리고 이 신생 세포가 손상된 뇌 부위를 복원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과거 과학자들은 성인의 뇌에서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할 수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전구 세포 저장소가 성인에게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구 세포는 특정 세포의 전 단계 세포를 의미한다. 이 세포들은 사람의 출생 초기 단계에서 활발하게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고, 그 이후에는 보조 세포를 생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세포가 모이는 뇌의 영역 중 하나는 뇌실 영역으로, 헌팅턴병으로 손상된 뇌 영역인 선조체에 .. 2025. 5. 8.
위치따라 증상이 다른 대장암 (feat. 변비는 왼쪽, 빈혈은 오른쪽) 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변비, 소화 불량 같은 흔한 질환으로 착각하기 쉽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마저도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대장암 증상인 '혈변'과는 달라 대장암을 의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장의 어느 부위에 암이 생겼는가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성인 대장은 길이가 약 1.5m에 이르며 각 구간마다 기능도 다르고, 통과하는 대변의 상태나 장벽 두께 역시 차이가 있다. 이처럼 구간마다 특성이 뚜렷한 장기이다 보니, 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소화기내과 교수와 함께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대장암의 부위별 신호를 자세히 짚어본다. 1. 유전부터 식습관까지… 원인도 다양한 대장암대.. 2025. 5. 7.
목이 자주 마르고 소변보는 횟수가 늘었다면 요붕증 의심 목이 자주 마르고 소변보는 횟수가 늘었다면 대부분 당뇨병을 먼저 의심하게 된다. 극심한 갈증과 과도한 소변 배출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혈당에 문제가 없음에도 비슷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요붕증(Diabetes Insipidus)’이 원인일 수 있다. 요붕증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과도한 양의 희석된 소변이 배출되는 질환으로, 인구 10만 명 당 약 3명 정도에서 발생한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잘 조절되지만,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탈수가 발생할 수 있고 신장 기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요붕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1. 증상은 같아도 원인은 달라… 요붕증의 세 가지 유.. 2025. 5. 7.
추울 때 태어난 사람은 낮은 비만 (feat. 에너지 대사 영향) 사람이 잉태된 계절에 따라, 성인이 되었을 때의 대사 건강과 갈색 지방 조직(BAT, Brown Adipose Tissue)의 활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추운 시기에 잉태된 사람은 더운 계절에 잉태된 사람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는 갈색 지방이 활발히 작용하며, 이로 인해 체중과 내장지방 축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도호쿠대학교 연구진이 일본 내 다양한 지역에서 모집한 3세 이상 78세 이하의 건강한 참가자 6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잉태 시점의 계절을 추정하고, 해당 시기의 평균 기온 및 일교차 데이터를 분석하여 그룹화됐다. 연구진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CT)을 활용해 갈색 지방의 밀도 및 활성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했.. 2025. 5. 7.
카페인의 작용 원리와 뇌 건강에 주는 영향 (feat. 커피와 잠) 오후에 마신 커피 한 잔에 밤새 뒤척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스프레소 두 잔에도 코 골며 잠드는 이들도 있다. 이 차이는 단순히 카페인 내성의 문제가 아니다. 신경과 교수는 “카페인의 뇌 작용은 아데노신 수용체 차단이라는 과학적 메커니즘에 기반하고 있으며, 수면과의 관계는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간 대사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설명한다. 카페인의 작용 원리부터 뇌 건강에 주는 영향까지, 신경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1. 카페인 섭취 시 잠이 잘 오지 않는 이유우리 몸에는 잠이 오게 만드는 신경 물질인 아데노신이 있다. 그리고 아데노신은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해 수면을 유도한다. 그런데, 카페인을 섭취하면 몸속에 들어간 카페인 성분이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잠이 덜 오고 집중력이 좋아지게 만든다. .. 2025. 5. 6.
혈당스파이크 신호, 밥 먹으면 쏟아지는 졸음 점심 식사 후, 따뜻한 봄볕이 스며드는 창가에 앉아 있으면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이맘때쯤 쏟아지는 졸음을 ‘춘곤증이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는 이들이 많지만, 졸음이 반복된다면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계절성 피로가 아니라,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혈당 스파이크’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 밥 먹고 꾸벅꾸벅, 혈당 문제일 수도춘곤증은 주로 4~5월에 나타나는 계절성 피로로, 계절 변화에 따라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또한 봄이 되면 낮이 길어지고, 밤에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 시간도 바뀌면서 수면 패턴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춘곤증이 발생하며, 대부분 1~3주 후에는 몸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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