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 속 불쑥 찾아오는 분노를 참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잘 찾다가도 어느 순간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찾아올 때가 있다. 조금씩 쌓인 분노가 평소였으면 넘어갈 작은 일에 터져 나오기도 한다. 일상생활 속 참을 수 없는 화가 찾아올 때,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1화를 가라앉히는 간단한 방법
극심한 분노가 찾아오는 순간에는 절제력 없이 행동해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화가 심할 때는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분노라는 감정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따라서, 잠깐이라도 의식을 화가 난 원인에서 다른 곳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15분 정도만 자리를 피해도 분노는 어느 정도 잦아든다.
분노가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몸을 이완한 후 숫자를 세는 것이 좋다. 1부터 10까지 천천히 숨을 쉬며 숫자를 세고, 10까지 센 후에는 다시 1까지 내려온다. 이때 심호흡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호흡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계 기능을 활성화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심호흡은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내쉬면 된다. 몸에서 숨이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느낌에 집중하면 더욱 좋다.
가족사진이나 귀여운 사진, 묵주, 십자가 등 분노라는 감정을 전치시킬 대상물을 보거나 만지는 것도 좋다. 일기에 감정을 적어내려가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화를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
숨이 살짝 찰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서 우울, 불안, 긴장, 분노 등의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운동을 하는 동안 의식을 다른 곳으로 전환할 수 있어 분노를 삭이는 데 이롭게 작용한다.
물론, 분노를 바로 표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무작정 억누르는 것은 오히려 병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화를 내는 것이다. 분노가 들끓을 때는 한 박자 쉬고, 감정을 정리한 후 제대로 말하는 것이 좋다.
만일, 이 같은 노력에도 분노를 참기 힘들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폭력, 육체 폭력 등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는 일이 잦거나 감정 폭발 시 재산 손괴, 신체 손상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 상담치료와 더불어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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