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월 대보름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일 년 중 달이 가장 크게 차 오른다는 대보름입니다. 어릴 적 대보름날 동무들이랑 산에 올라 쥐불놀이 하고 달맞이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먹을 거 별로 없어도 서로 나누어먹던 시절 가난해도 마음이 부자였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1) 정월 대보름의 유래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일 년 중 처음 맞는 보름날이기 때문에 옛날 농경사회에서는 이날 그 해 농사의 풍년과 운세를 점쳤습니다. 따라서 전통사회에서의 정월대보름은 풍요를 비는 각별한 의미의 날이었습니다.
2) 정월 대보름 날짜
음력 1월 15일입니다.
3) 정월 대보름에 하는 놀이
지신밟기,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연날리기, 줄다리기 등을 합니다.
4) 정월대보름에 먹는 것
귀밝이 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오곡밥과 약식을 먹습니다.
2. 우수(雨水)
봄이 오는 소리가 조그마하게 들립니다.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따스한 봄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우수는 24 절기의 하나이며, 입춘과 경칩 사이에 들며, 입춘 입기일(入氣日)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 음력으로는 정월 중기이다. 태양의 황경이 330°의 위치에 올 때이다.
흔히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이미 우수 무렵이면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튼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날이니, 곧 날씨가 풀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말도 생겨났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우수 입기일 이후 15일간씩 세분하여 그 특징을 나타내었다. 즉, 첫 5일간은 수달(水獺)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다음 5일간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마지막 5일간은 초목에 싹이 튼다고 하였다. 한편, 우수 무렵이 되면 수달은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림과 동시에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
원래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하여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간다. 그렇게 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마지막 5일간, 즉 말후(末候)에는 풀과 나무가 싹이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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