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머리카락의 전체 개수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머리카락들 한 올 한 올을 소중히 대해야 합니다. 탈모는 이런 소중한 머리카락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하나둘씩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유전적인 이유로 생기는 ‘안드로겐성 탈모’가 대표적이지만 과도한 다이어트,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많습니다. 원래는 풍성했던 머리카락이 점점 힘이 없어지면서 빠지기 시작한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며,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고, 두피가 가렵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 모발이 가늘어져 손가락으로 머리카락 10가닥 정도를 가볍게 당겼을 때 4가닥 이상이 빠지는 경우에는 탈모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탈모를 진단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상태의 호전이 가능합니다.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먹는 약, 두피에 바르는 약, 약물을 도포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처방이 필요한 먹는 약은 전문병원에서 받을 수 있고, 바르는 탈모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모발재생 성장인자, 사이토카인 등의 약물 치료는 전문병원에서 가능합니다.
1. 오래된 탈모, 모발이식은 이렇게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서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탈모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기존 모낭 자체가 사라져서 모발이 재생되기 어려운 상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탈모 진행이 오래됐거나 선천적으로 모발이 없는 경우에는 미용 목적의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발이식이 많이 보편화돼서 접근이 용이하고, 수술 후에는 미용 효과도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없던 부위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생겨 두피를 가려주면서 젊은 이미지를 갖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모발이식을 고려할 때에는 본인의 후두부 모발 상태를 먼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뒤쪽 머리카락 중 일부를 채취해 엠(M) 자 탈모 부위 또는 정수리 부위에 이식을 진행하는데, 이식 재료인 후두부 모발 상태가 좋을수록 더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발이식 방법을 두피의 탄력성에 따라서 절개 혹은 비절개 중에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두피 탄력성이 있으면 절개 수술 방법이 용이하지만, 요즘은 덜 침습적인 비절개 모발이식 방법이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수술 방법에 따른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전문 의료진이 개개인의 두피 상태를 잘 파악해서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을 진행할 때는 머리카락을 손상 없이 채취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섬세하게 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식한 모발이 서로 어긋나거나 겹치는 상황이 발생하면 모발 생착률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가모발이식을 할 때는 후두부의 모발을 무한정 이식할 수 없기 때문에 모발 한 올 한 올의 생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전 두피 염증 관리와 정교한 수술 진행, 의료진의 숙련도, 사후 관리 등 모든 과정이 꼼꼼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탈모로 고민이 많다면 더 젊고 건강한 이미지로 오랫동안 살기 위해 자가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추천됩니다.
'건강관리 > 의학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거운 가방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feat. 근골격계에 가해지는 부담) (0) | 2024.05.28 |
---|---|
효과 제대로 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영양제 복용방법 (feat. 비타민 B) (0) | 2024.05.28 |
다양한 가슴 통증 원인의 확인 방법 (feat. 유방암, 임신, 유선염 및 낭종) (0) | 2024.05.26 |
간헐적으로 해야 부작용 막을 수 있는 키토제닉 다이어트 (feat. 저탄고지) (1) | 2024.05.26 |
시린이 증상 유발 원인과 예방법 (feat. 찬 음식 먹을 때 아픈 증상) (0) | 2024.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