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안쪽에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낀 백태. 백태는 혀 표면에 있는 작은 돌기에 침이나 박테리아, 세포 등이 들러붙어 생긴다. 백태가 너무 많이 생기면 구강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백태를 유발하는 구강 질환과 함께 올바른 백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백태 많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구내염은 백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구내염은 구강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혀 조직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혀의 표면을 불균일하게 만들어 백태가 생기기 쉽다. 갑작스럽게 백태가 생기면서 혀에 붉은 반점이나 통증, 부종이 나타났다면 구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백태는 비염의 한 증상이기도 하다. 비염은 코와 코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비염으로 인해 코의 통로가 좁아지고 분비물이 증가하면, 호흡 과정에서 코와 입이 연결된 구간에 염증성 분비물이 역류해 입 안에 있는 박테리아나 세균의 증식 가능성이 커져 백태가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딱딱한 음식이나 잘못된 칫솔 사용으로 인해 혀에 손상이 생긴 경우, 식습관이나 구강 위생 상태,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서도 백태가 발생할 수 있다.
2. 올바르게 백태 제거하는 법
질환으로 인해 생긴 백태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개선되지만,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 백태는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면 제거된다. 양치질할 때 칫솔로 혀를 부드럽게 닦아주고, 양치질 후에는 혀 클리너를 이용해 혀 뒤쪽부터 앞으로 몇 번 쓸어내린 다음 물로 헹궈준다. 혀 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너무 세게 사용하지 말고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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