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의하면 전체 여성암의 24.2%를 차지한다. 간혹 유방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유방암일까 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1.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멍울은 유방 피하지방 내부에서 느껴질 수도 있고, 피부 바로 아래 또는 유방 표면에서 발견될 수도 있다. 통증이 없는 멍울이나, 멍울이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 유방 주변 피부가 변화한다
유방 주변 피부가 딱딱해지거나 피부 한 부분이 보조개처럼 함몰되는 경우, 유두나 유륜 부위에 생긴 습진, 유방 주변의 피부가 오렌지처럼 두껍고 갈라지는 현상 등은 유방암 의심 증상이다. 유방암이 발생하면 종양이 주변 조직에 침범해 압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염증이 생겨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3.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
임신이나 출산 시기가 아닌데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분비물이 유방 한쪽에서만 나온다거나, 누르지 않아도 저절로 흘러나오는 경우에는 유방암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4. 평소에 주기적으로 유방 상태 파악하는 습관 들여야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은 물론, 평소에 유방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먼저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모양과 피부 상태를 관찰한다. 그다음은 누워서 가슴과 쇄골 위아래, 겨드랑이까지 몽우리가 만져지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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