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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구토 후 4가지 대처 방법 (feat. 심하게 구토한 상황)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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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후 4가지 대처 방법 (feat. 심하게 구토한 상황)
구토 후 4가지 대처 방법 (feat. 심하게 구토한 상황)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나 빈속에 약을 먹었을 때, 또는 멀미를 할 때면 구토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먹은 것들을 다 토해 내고 나면,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속이 쓰린 듯한 불편한 증상을 겪게 된다. 구토를 심하게 했을 경우,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자칫 탈수, 전해질 불균형, 위식도 역류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구토 후에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처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입 헹구고 심호흡하기

구토한 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입안을 깨끗한 물로 헹궈내는 것이다. 구토 후 입안에 남아 있는 산성 물질은 치아와 구강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게다가 구토 후 불쾌한 맛과 냄새가 계속해서 남아 있으면 역한 느낌에 또다시 구토를 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입안이 산성 상태인 상태에서 양치질을 하면 치아가 쉽게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30분 정도는 지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토한 직후에는 심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다시 구역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차분하게 심호흡을 하면서 산소 흡입량을 늘리면 구역감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부교감신경을 서서히 활성화시켜 신체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다.

 

2.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보충하기

구토를 지속적으로 하면 탈수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다만 무작정 구토 후에 물을 들이켜면 오히려 예민해져 있는 위장이 더욱 자극을 받아 마신 물을 그대로 토해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구토가 완전히 멎은 후 30분~1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한 모금씩 천천히 나누어 마실 것이 권장된다.

 

물을 마신 후에도 더 이상 구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음이나 죽으로 식사를 하고, 부드럽게 간 과일 주스 등을 마시면서 영양소를 보충하는 식이다. 큰 덩어리의 음식은 위장에서 분해시켜 소화하기 어렵고, 자극적인 음식은 위벽을 자극해 자칫 위염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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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한 직후에는 눕지 않기

구토 후에도 메스꺼운 느낌이 지속된다면 바로 누워서 자지 않는 것이 좋다. 수면 중 흘러나온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이 발생할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누운 자세에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발병하거나 식도가 손상을 입을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때는 최소한 30분 정도는 머리를 높이 둔 채로 앉아 있거나, 반쯤 누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만약 바로 취침을 해야 한다면 정자세로 눕기보다는 옆으로 돌아누워 토사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구토 원인 확인하고 치료하기

구토가 완전히 멎었다면 구토 증상이 발생한 원인을 확인해 보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체해서 구토를 했다면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맞지만, 원인이 다르다면 구토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오히려 역효과만 낼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토를 하는 경우라면 같은 효과를 내는 다른 약물로 교체하거나 위장 보호제를 같이 복용할 것을 고려해 봐야 하며, 이물질을 삼켜서 토하는 경우라면 위장에 남은 이물질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등의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질환으로 인해 구토를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구토를 유발하는 질환은 크게 위염, 맹장염, 담낭염, 췌장염, 기능성 구토 등 소화기계 질환과 심혈관질환, 내분비질환, 신경성 거식증, 폭식증, 평형기관 이상 등 비소화 기계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만약 구토와 동반된 통증이나 어지럼증, 이명, 복시 등의 동반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구토를 4주 이상 만성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질환으로 인한 구토를 의심하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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