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충분히 먹은 후에도 이상하게 배고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때, 참지 못하고 간식을 먹고 후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는 진짜 배고픔이 아닌 '가짜 배고픔'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짜 배고픔이란, 몸이나 뇌에서 영양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진짜 배고픔이 아닌 일종의 착각이다. 이러한 가짜 배고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인 원인이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는 혈당을 올리고 뇌에 탄수화물 섭취 신호를 보내 식욕을 돋운다. 때로는 미디어나 광고를 통해 음식에 대한 시각적 자극을 받거나 주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짜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
가짜 배고픔을 경험하는 경우, 이를 구별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짜 배고픔은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디저트를 먹고 싶다던가, 특정한 음식이 당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진짜 배고픔은 점진적으로 배고픔이 느껴지고, 어떤 음식을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면 무작정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명상이나 호흡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또한, 실제로 배가 고파진 경우에도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고 적절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수면이 부족할 때도 가짜 배고픔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수면의 양과 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 있다면, 이를 치료해야 한다.
가짜 배고픔은 개인의 식습관과 정서적인 상태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만약 자주 가짜 배고픔을 느끼거나 이로 인해 식습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그리고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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