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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면 촉촉해지는 겨드랑이, 혹시 질환의 신호?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거나 긴장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손이나 겨드랑이가 촉촉해진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땀과 함께 심장이 빨리 뛰어 주위에 들릴까 당황스러웠던 경험도 있을 것. 이처럼 긴장했을 때 우리 몸에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왜 긴장하면 겨드랑이가 촉촉해질까?그 이유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긴장을 하면 뇌는 이를 스트레스로 인식하고,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그러면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이 두 호르몬은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고, 땀 분비를 늘리는 기능을 한다. 긴장을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나는 이유다. 아울러, 두 호르몬은 근육에 피를 집중적으로 보내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면 야생.. 2024. 6. 21.
지방의 종류 (feat. 갈색지방과 백색지방) 우리 몸의 지방에는 두 종류가 있다. 바로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이다. 두 종류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 색깔, 왜 차이가 날까?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은 색깔에서 차이가 난다. 갈색지방은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갈색으로 나타난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소기관으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갈색지방은 주로 목, 어깨, 가슴 등 상반신 주위에 분포되어 있다. 반면,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저장 지방이다. 미토콘드리아가 존재하지 않거나 정말 소수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하얀색을 띠게 된다.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주위에 집중되어 있다. 2. 우리 몸에서.. 2024. 6. 20.
자려고 누우면 심해지는 코 막힘 (feat. 완화 방법) 앉아 있을 때는 괜찮다가 자려고 눕기만 하면 코가 꽉 막혀 잠 못 든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비염이 있다면 이러한 증상을 자주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단순 불편함을 넘어 수면 부족까지 유발하는 코 막힘. 왜 밤에 침대에 누우면 더 심해지는 걸까. 또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밤을 힘들게 만드는 코막힘에 대해 알아본다. 1. 자려고 누우면 왜 코가 막힐까?코막힘이 밤에 심해지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중력 때문이다.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콧물이 중력에 의해 코 뒤로 넘어가거나 밖으로 흘러나온다. 하나 누운 자세에서는 콧물이 코 뒤에 축적되면서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다. 침구류도 원인일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집먼지진드기인데, 이는 이불,.. 2024. 6. 20.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말 습관 (feat. 긍정의 힘)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 질환은 습관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먹고 자고 운동하는 생활 패턴이 망막의 건강을 좋게 할 수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감정이나 정서, 사회관계 등 정신적인 생활 습관이 망막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반변성 환자 중에 걱정이 많고 잠도 잘 못 자고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런 분들은 진료실에서도 부정적인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말 습관은 우리의 정신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데요. 반대로 어떤 말을 자주 하느냐에 따라서 정신 건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나타내지만 거꾸로 우리의 생각이 말에 의해서 지배될 수 있는 것이지요. 우울하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부정적이고 상대의 마음을 해치는 말이.. 2024. 6. 19.
정기적인 헌혈이 가져오는 건강상 이점과 헌혈의 종류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로,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 또한 ‘혈액관리법’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헌혈을 권장하고 있지만, 저출산과 고령화, 코로나 19 등으로 헌혈 참여자 수가 줄어들면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사실 헌혈은 수혈자의 생명을 살릴 뿐만 아니라, 헌혈자에게도 여러 건강상 이점을 가져오는 활동이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헌혈 전·후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 헌혈에도 종류가 있다…‘전혈 헌혈’과 ‘성분 헌혈’, 차이는?헌혈은 크게 ‘전혈 헌혈’과 ‘성분 헌혈’로 구분할 수 있다. 전혈 헌혈은 혈액 속 혈장, 혈.. 2024. 6. 18.
입 안이 텁텁, 혀에 백태가 생기는 이유 (feat. 백태 제거하는 법) 혀 안쪽에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낀 백태. 백태는 혀 표면에 있는 작은 돌기에 침이나 박테리아, 세포 등이 들러붙어 생긴다. 백태가 너무 많이 생기면 구강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백태를 유발하는 구강 질환과 함께 올바른 백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백태 많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구내염은 백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구내염은 구강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혀 조직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혀의 표면을 불균일하게 만들어 백태가 생기기 쉽다. 갑작스럽게 백태가 생기면서 혀에 붉은 반점이나 통증, 부종이 나타났다면 구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백태는 비염의 한 증상이기도 하다. 비염은 코와 코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 2024. 6. 18.
낫지 않는 기침, 의외의 원인 숨어있을 수도 (feat. 가장 대표적인 사례, 천식) 기침은 인체의 방어작용입니다. 기도 내에 이물질이 들어오거나 유해 자극이 있을 때 폐와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기침이 나오는데요. 사레들린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감기 바이러스는 기관지에 분비물이 생기게 하고 그 가래를 뱉어내기 위한 반응이 바로 기침입니다. 이러한 신체 방어작용, 즉 정상적인 기침은 감기가 낫고 이물질이 걸러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문제는 기침이 멎지 않고 오래가는 경우입니다. 8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 또는 병적기침은 폐렴을 비롯해서 폐혈관질환 심장질환과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상기도 질환이죠. 기도의 윗부분인 코나 비인두에 이상이 생겨서 기침이 나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또는 만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 같은.. 2024. 6. 18.
고기대신 콩고기 (feat. 심장, 혈관 및 여성 건강부터 다이어트까지) 건강, 다이어트, 환경 보전, 동물 복지 등 다양한 이유로 대체육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미래세대의 식량 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이란 현재의 어떤 행위가 미래에도 지속되거나 반복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체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견이 나온다. 대체육은 비동물성 재료를 이용해 고기와 유사한 모양과 식감을 내는 식재료다. 식물을 원료로 하는 대체육이 전체의 87% 이상을 차지하며, 그중에서도 콩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인 콩고기가 대체육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콩고기는 국내에서 1960년대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일반 식당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식재료가 됐다. 1. 육류 대체 가능한 단백질 함량 '콩.. 2024. 6. 18.
물 마시다가 찌릿하게 치아가 시린 이유 (feat. 시린 이 관리법) 차가운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깜짝 놀랄 정도로 치아가 시린 증상을 느낄 때가 있다. 시린 이 때문에 찬물을 마시기 겁나고 양치질을 할 때도 불편하다. 일상생활에서 시린 이 증상은 치아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의미이다. 1. 시린 이 발생 원인시린 이 증상은 여러 이유로 나타난다. 잇몸 위로 노출된 치아는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조직이 감싸고 있고, 잇몸 아래쪽과 치아 내부는 상아질이라는 미세한 관(상아세관)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미세한 관은 액체로 차 있어 외부의 온도나 압력 등의 자극을 상아질 내부에 분포하고 있는 신경으로 빠르게 전달한다. 이 상아질이 노출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흔히 이 고통을 '시리다'라고 표현한다. 치아가 시린 원인 중 하..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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