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지방에는 두 종류가 있다. 바로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이다. 두 종류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 색깔, 왜 차이가 날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은 색깔에서 차이가 난다. 갈색지방은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갈색으로 나타난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소기관으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갈색지방은 주로 목, 어깨, 가슴 등 상반신 주위에 분포되어 있다.
반면,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저장 지방이다. 미토콘드리아가 존재하지 않거나 정말 소수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하얀색을 띠게 된다.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주위에 집중되어 있다.
2. 우리 몸에서의 역할은?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가 공급되면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여 공급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한다. 백색지방은 생명유지에 필요하긴 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갈색지방은 체온 조절과 대사 활동에 관여한다. 갈색지방은 열생산에 특화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소비한다. 갈색지방은 신생아에게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발견된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수록 지방 조직이 퇴화하는 것일까. 성인에게도 갈색지방 조직이 남아있지만, 평소에 비활성화되어 있다가 특정 조건에 따라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갈색지방의 활성화 촉진하는 방법
기온이 낮을 때 갈색지방은 가장 잘 활성화된다.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여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갈색지방을 자극하기 위해 특정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히, 매운 음식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지방 연소를 자극하는 갈색지방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카테킨, 커큐민, 멘톨, 오메가-3 지방산 등도 갈색지방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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