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은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만들어줘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아울러 식욕, 수면, 기억력,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며 불안과 우울한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체내 세로토닌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3가지를 알아본다.
1. 치즈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으로부터 합성된다. 따라서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세로토닌 수치 증가에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은 유제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치즈에 많이 들어있다.
체다치즈 100g에는 트립토판이 299.9mg 들어있으며, 프로세스치즈 100g에는 290mg의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다. 성인 기준 하루 트립토판 권장 섭취량이 체중 1kg당 2mg인 것을 고려하면, 치즈를 매일 먹는 것만으로도 트립토판을 충분히 챙길 수 있다.
2. 바나나
식이섬유가 풍부해 운동선수와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는 바나나도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 중 하나다. 심지어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함께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비타민 B6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바나나의 탄수화물도 세로토닌 합성 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바나나 1개의 트립토판 함유량은 10mg 정도이다.
3. 달걀
식단에 달걀을 포함하는 것도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달걀의 단백질은 혈장의 트립토판 수치를 크게 높인다. 또한 노른자에는 트립토판뿐만 아니라 티로신, 콜린, 오메가3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 이에 더해 달걀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효과를 보이는 메티오닌이라는 성분도 풍부하다. 달걀 100g에는 약 125mg의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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