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관절이 마모되어 생기는 통증, 염증 질환이다. 그런데 최근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퇴행성 관절염 발생 시기를 앞당기는 원인으로 꼽는다. 퇴행성 관절염을 야기하는, 좋지 않은 습관들을 소개한다.
1. 불규칙한 운동
관절은 사용하지 않으면 굳어지고 관절 주위 근육이 약해진다. 따라서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를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운동을 할 때 준비 운동 없이 불규칙적으로 하거나 급격하게 활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근육에 무리가 가고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2. 내리막길 빠르게 내려가기
계단을 뛰어서 내려가거나, 등산 시 스틱 없이 산을 자주 내려가는 등 내리막길을 무리하게 내려가는 행동을 자주 하면 체중의 하중이 무릎으로 집중되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래 서 있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 양반다리 자세 등 무릎에 무리를 주는 자세 역시 퇴행성 관절염을 가속하는 주범이다.
3. 습관적인 카페인 섭취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관절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해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루 6잔 이하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커피를 물처럼 습관적으로 많이 마시는 사람은 관절 관련 질환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4. 흡연
담배 속 니코틴, 카드뮴과 같은 성분은 체내 염증을 촉진하고 연골 조직을 손상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 아울러, 흡연하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저하되는데, 이에 따라 관절 주변 조직에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관절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5. 과도한 탄수화물·동물성 지방 섭취
동물성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관절의 원활한 동작을 돕는 연골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져 염증 유발하고, 이는 관절염 발생에도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고기를 먹을 때는 되도록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조리 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을 뺀 뒤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면이나 빵, 탄산음료 등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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