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레버리지하라 (feat. 배움의 3단계)

배움을 레버리지하라 (feat. 배움의 3단계)

 

1. 가르칠 때 나의 지식이 정리되고 더 많은 공부를 실행

한 분을 만났다. 해당 분야에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이었다. 내가 "파트라도 강의를 하시면서 후학을 가르쳐보시면 어떨까요? 글이나 책도 쓰실 수 있고요. 새로운 비즈니스도 실험해 보시고요. 그러면 더 확장될 듯하네요"라고 했더니 그분 왈. "어휴 저보다 더 지식과 경험이 많은 분들이 있는데 제가 어찌 감히.. 저는 아직 더 배워야 합니다"

 

몇 달 전, 한 코치를 만났다. 책 '일의 격'의 한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코치다. 지금은 매우 훌륭한 코치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몇 년 전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신입코치라서 아직도 배울게 많습니다. 더 배워야 하고 본격적인 코칭은 내공이 쌓아진 다음에 하려 합니다" 그리고는 수입은 별로 없는데도 몇 년간 수많은 과정들을 찾아다니며 배우는데 계속 시간과 돈을 쓰고 있었다.

 

이에 난 이런 말을 했다. '신입'이라는 말 뒤에 숨어있지 마세요. 배우다가 인생 다 보낼 겁니까?  가르치는 게 제일 배우는 겁니다. 당신이 좇는 유명 강사들은 다 당신보다 더 어린 나이, 더 낮은 지식으로도 강의하고 코칭하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당황했지만 이후 자신의 과정을 만들어 실행했고 빠른 기간에 훌쩍 성장했다.

 

나는 과거 대학시절 고교생 과외를 많이 했다. 고교생 과외를 무슨 대학교수님들이 잘하는 게 하니다.  1~2년 선배라도 가르칠 수 있다. 한 발자국만 앞서면 된다. 이후로도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많은 과정을 가르쳤다. 흥미롭게도 가르칠 때 나의 지식이 정리되고 더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 시험이 가까우면 폭발적으로 더 많이 공부하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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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니 로빈슨, 미국대통령 4명의 멘털관리 자문

세계적인 자기 계발 구루로 토니 로빈슨이 있다. 그는 무려 20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미국대통령 4명의 멘털관리 자문을 했다. 그의 인당 5천 달러 일주일 세미나에는 2500명이 참여한다. 그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강연을 한다.

 

어느 날 그는 NLP기법에 대해 알게 된다. 이에 그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이에 한 NLP강좌에 잠시 참여했다. 이후 그는 강사에게 말했다. "와 효과적인 툴이군요. 나는 내 고객들에게 당장 적용할 수 있겠어요"  그러자 강사가 말한다. "자격증을 따야 가르칠 수 있습니다"

 

토니 로빈슨은 말한다. "자격증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당장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내가 이 기법을 적용해서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한번 와서 보시죠"  그는 짧은 교육을 받았지만 자신의 프로그램에 그 기법을 반영하여 훨씬 파워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는 그 기법을 더 배우거나 자격증을 따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짧은 배움이지만 자신의 것 안에 녹여내어 몇 배로 레버리지 했다.

 

제프베조스 또한 아마존을 창업하기 전,  일주일간 '서점 내는 법' 세미나에 참여했다. 같은 수강생들은 대형 헤지펀드 경영자 출신인 그가 그저 평범한 서점주인을 하려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일주일간 세미나로 오프서점의 구조와 프로세스를 다 파악했고 그 지식을 수백만 배 레버리지 했다.

 

물론, 특정 전문 분야는 일을 하기 위해 과정을 거치고 검증된 자격증을 취득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많은 영역들은 이런 것이 필요 없이 그냥 행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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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움의 3단계 방법론

물론, 배움 자체에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것저것 배우기만 해도 상관없다. 그렇지 않다면 제가 생각해 본 다음의 3단계 방법론을 기억하시라.

 

1) 1단계: 초점을 가지고 배운다.

물론, 즐거움으로 이것저것 배울 수도 있지만 초점을 분명히 한다. 예를 들어, 협상을 잘하겠다든지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늘리겠다든지 마케팅을 잘하겠다든지 초점을 맞춘다.  그 영역의 책과 강의를 먼저 배운다.

 

2) 2단계. 배우면서  아웃풋 한다.

지적만족에서 그치지 말고 글로 정리하거나 강의를 하거나.

 

3) 3단계. 배움을 더 크게 레버리지 한다. 즉, 자신의 무기를 더 차별화하는데 빠르게 활용한다

 

토미 로빈슨이나 제프 베조스처럼 자신이 이미 잘하는 것에  융합하고 적용하여 자신의 무기나 비즈니스를 더욱 차별화하고 확장하는데 빠르게 반영한다. 신년에는 많은 페친들이 새로운 것을 배울 뿐 아니라 그 배움을 몇 배 몇백 배로 레버리지 하여 자신의 가치를 확장하시고 집안도 사업도 번성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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