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넣으면서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는 서비스를 해주었습니다. 기름이 다 들어가자 직원은 부부에게 다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하고 다시 앞 유리를 닦으며 혹시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며 유리를 한 번 더 닦은 후 다 되었다고 공손하게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남편은 "아직도 유리가 더럽군!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 좀 제대로 닦아 주세요!" 라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의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습니다. 그런 다음 휴지로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 남편의 얼굴에 다시 씌워 주었습니다. 남편은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고, 비로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았습니다.
관용이란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하는 마음"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관용한 사람은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이 얼룩진 안경을 끼고 있지는 않는지 자기를 먼저 되돌아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누군가 내게 경우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따뜻한 사람은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기지만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색안경을 낀 채, 자기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아름다은 것을 그대로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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