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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36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 (feat. 연인과 친구사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즐거워집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도 봄 같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은 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눈빛을 보면 얼굴이 붉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 말을 다 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매일 기억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기억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다 주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만 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샘이 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빤히 볼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눈빛은 볼 수 있습니다. .. 2024. 3. 2.
사람의 관계 (feat. 우연, 관심 그리고 인연) 우연(偶然)히 만나 관심(關心)을 가지면 인연(因緣)이 되고 공(功)을 들이면 필연(必然)이 됩니다. 3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生] 5번 만나면 마음[心]의 문門이 열리고[開] 7번 만나야 친밀감(親密感)이 생깁니다. 우리는 좋은[好] 사람으로 만나 착한[善]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戀]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사람[人]은 만나[遇]봐야 그 사람을 알고 사랑[愛]은 나눠 봐야 그 사랑의 진실(眞實)을 알 수 있습니다. 꼭 쥐고 있어야 내 것이 되는 인연은 진짜 내 인연이 아닙니다. 잠깐 놓았는데도 내 곁에 머무는[留] 사람이 진짜 내 사람입니다. 외로움[孤]은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지만 그리움[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습니다. 정말 소중(所重)한 사람이라면 늘 배려(配慮)해 주고 따뜻하게.. 2024. 2. 28.
유튜브의 유혹 (feat. 자극적이고 이팩트 줄 수 있는 메시지) 유튜브를 하다 보면 여러 유혹에 빠집니다. 정말로 자극적이고, 사람들에게 한 마디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그런 메시지를 뽑아내면 조회 수와 시청률이 올라가긴 하거든요. 사실 저희도 욕심이 없는 사람이 아닌지라, 그런 유혹들을 보면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다시 이야기하고... 그냥 하던 거나 잘하자 생각하면서 다시 인기가 없는 영상들을 고르게 되지요. 인기가 없다고 해서,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꼭 한 번 보셨으면 하는 영상들이지요. 193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취임 연설, 1961년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 연설, 1962년 "우리는 달에 가기로 결정했다" 연설. 인류사적으로 중요한 영상들이고요. 이런 영상들을 한국어로 잘 옮겨 한 분, .. 2024. 2. 25.
우리 이렇게 살아봅시다 (feat. 나이, 마음 그리고 인생) 나이가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늙어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 같은 의욕을 갖고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것, 주위에 모두 나누어 아낌없이 베푼 너그러운 마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남게 하며 그 웃음소리가 영원의 소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어나는 주름살 인생의 경륜으로 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로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으로 큰 기쁨 속에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의 경륜이 쌓인 그 무게 노여워도 아무것도 .. 2024. 2. 10.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feat. 꽃같은 시간)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 채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 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쓰면서 피는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 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 2024. 2. 4.
부유한 사람과 부요한 사람의 차이 (feat. 부요한 삶) 오래전 미국으로 이민 간 큰 아버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식들도 모두 성공해 남부러울 게 없었고, 집도 크고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집안 주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냉장고에는 음식이 가득 차 있었고 주방 수납공간에는 다양한 통조림이 쌓여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가족들이 먹기에는 너무도 많은 양이었습니다. 저의 놀란 모습에 가족 중 한 명이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자식들도 결혼하고 이제 두 분만 이렇게 사는데도 어머님은 여전히 많은 음식과 식료품을 사 오고 계시네요.” 사실 두 분은 6.25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의 두려움과 배고픔의 고통이 각인된 모양이었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서 거지였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2024. 1. 14.
나 자신에게 미소 지어라 (feat. 나이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시간을 내어 자신을 한 번 돌아보자. 비판적이지도, 남과 비교하지도, 흠집을 찾아내려 하지도, 공명심에 휘둘리지도 말고, 뭔가를 판단하거나 조종하려는 마음도 다 버리고 마음을 완전히 비운 채 나 자신을 돌아보자. 내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라 현재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따스한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미소를 지어보자. 자신에게 미소 지을 수 있다면 타인과 함께 미소를 나눌 수 있고, 내 이웃의 영혼과 고요한 속삭임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정지선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조급해하는 옆 운전자를 볼 때, 스쳐 지나가는 사람을 관찰할 때, 전철 안에서 손잡이를 부여잡고 억지로 버티고 있을 때, 공연 도중의 휴식 시간에 활짝 열린 문을 보며 앞서 봤던 내용을 반추할 때 등 언제 어느 때든 뜻하지 않게 미소.. 2024. 1. 13.
시계는 늘 현재 시각만을 나타냅니다 (feat. 시노페의 디오예니스) 시계는 늘 현재 시각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잘 체감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시간도 언제나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순간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현재에 안주한 채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을 시계에 비유하자면 정해진 시간 안에서 흘러가는 ‘모래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분, 5분… 유리병에 담긴 모래의 양만큼 흘러 내려가는 모래시계처럼 우리는 정해진 인생의 시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래시계의 마지막 모래 한 알이 내려가듯 우리 인생에도 언젠가는 마지막 순간이 옵니다. 따라서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의미 있고 소중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모래시계에서 영원한 시간이란 없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2024. 1. 12.
나이가 들기 전에 생각해 두어야 할 8가지 상황 (feat. 100세 시대) 1. Nobody to call on and to meet me! 나이가 들면 "나를 만나러 올 사람도 없고 또 나를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외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친한 친구를 적어도 다섯 사람 이상 만들어 두세요! 흉금을 터놓고 모든 일 (죽음, 상속, 건강 등)을 의논할 친구를 남녀 불문하고 두 명 정도는 꼭 만들어 놓으셔요. 2. Nobody to call on by myself!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세상을 불행하게 산 사람입니다. 친구를 만나고 싶을 땐 전화하든지 찾아가세요. 3. Nothing to do!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죽은 송장과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만들어서 일을 하면서 움직이세요. 4. Nobo..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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