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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2

진달래 설화 (feat. 나무꾼의 성인 '진'자와 '달래'의 이름) 진달래 설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옛날 천상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선녀가 지상에 꽃을 심던 도중에 실수로 벼랑에 떨어져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나무꾼이 선녀를 발견하여 본인의 집으로 업고 가서 정성으로 선녀를 간호하게 됩니다. 선녀는 이러한 나무꾼의 정성에 감동을 하게 되어 나무꾼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행복하게 살던 선녀와 나무꾼은 예쁜 딸을 한 명 낳아 이름을 달래라고 지어주게 됩니다. ​그러나 선녀는 하늘의 부름을 받아 눈물을 흘리면서 천상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나무꾼은 선녀를 그리워하며 슬픔 속에서 세월을 보내며 살았지만, 달래를 예쁘게 잘 키워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나무꾼과 달래가 살고 있던 고을에 나쁜 사또가 부임을 하게 됩니다. 그 사또는 아름다운 달래를 .. 2024. 4. 2.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 (feat. 숙종 민정 시찰)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 중 숙종이 민정 시찰을 나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숙종이 평복으로 시찰을 나갔다가 수문 앞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앉아있는 한 선비를 만났습니다. 알고 보니 그 선비는 과거시험에서 낙방했고, 문 앞을 지키고 있으면 벼슬이라도 하나 내려줄까 싶어 앉아있던 것이었습니다. 재밌으면서도 솔직한 선비의 말에 숙종은 자신이 임금과 연이 있으니 추천해 주겠다면서 선비에게 물었습니다. “수문장을 시켜준다면 잘해 낼 수 있겠소?” “그걸 말이라고 하시오? 내가 지금 못할 게 뭐 있겠소?” 그러곤 숙종은 군수, 판서, 정승 벼슬을 차례로 나열하며 할 수 있는지 물었고 모든 대답에 선비는 “하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선비의 거침없는 대답에 숙종은 한술 더 떠서 물었습니다. “그럼..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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