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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5

천재불용(天才不用), 재주가 덕(德)을 이겨서는 안 된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식(子息)을 천재(天才)로 키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世上)에 나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천재(天才)가 아니라 덕(德)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尊敬)을 받고 지도자(指導-者)의 위치(位置)에서 사회(社會)를 이끄는 사람은 천재(天才)가 아니라 덕(德)이 높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천재(天才)를 부러워하지만 천재(天才)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덕(德)은 영원(永遠)합니다. 그러므로 머리 좋은 사람으로 키우기 전에 덕(德)을 좋아하고 덕(德)을 즐겨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것입니다. 공자(孔子)는 천재불용(天才不用)이라 하여 덕(德) 없이 머리만 좋은 사람은 아무짝에도 소용(所用)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공자(孔子)와.. 2024. 4. 16.
오늘날 3대 성자 (feat. 보자, 놀자 그리고 쉬자) 오늘날 3대 성자는 공자, 맹자, 장자가 아닌 보자, 놀자, 쉬자라고 합니다. 1. 첫 번째는 ‘보자’입니다. 누군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잘 사는 사람입니다. 2. 두 번째는 ‘놀자’입니다. 같이 놀 사람이 없으면 행복도 멀어집니다. 같이 놀지 않으면 자꾸 멀어집니다. 놀자는 친구가 없으면 외롭습니다. 3. 세 번째는 ‘쉬자’입니다. 같이 놀 친구도 좋지만, 같이 쉴 친구는 더 좋은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도 부담이 없는 사람. 오늘은 보자, 놀자, 쉬자 3대 성자가 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노동 뒤의 휴식이야말로 가장 편안하고 순수한 기쁨이다. - 칸트 - 한가로운 .. 2024. 3. 11.
인생을 살면서 다가오는 위기들을 대처하는 방법 (feat. 3개의 통) 인생을 살면서 다가오는 위기들을 대처하는 방법 (feat. 3개의 통) 다음과 같은 3개의 '통'을 가지고 인생을 살면서 다가오는 위기들은 결국 자신이 고민하고, 자신이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1) 공자의 '궁즉통': 힘든 일이 닥치면 한 판 붙는다. 2) 노자의 '허즉통': 자신을 비운다. 3) 손자의 '변즉통': 시대에 맞게 변한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물질문명의 발달에 따른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 씀씀이도 깊고, 넓게 그리고 높게 하는 삶의 지혜가 '3통'이다 1) 공자의 '궁즉통' 궁하면 통한다. 역경이 닥치면 바닥을 치고 올라온다. 군자고궁'(논어): 군자는 어렵고 궁할수록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진다. 2) 노자의 '무위자연'(도덕경)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연.. 2023. 12. 1.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 (feat. 숙종 민정 시찰)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 중 숙종이 민정 시찰을 나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숙종이 평복으로 시찰을 나갔다가 수문 앞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앉아있는 한 선비를 만났습니다. 알고 보니 그 선비는 과거시험에서 낙방했고, 문 앞을 지키고 있으면 벼슬이라도 하나 내려줄까 싶어 앉아있던 것이었습니다. 재밌으면서도 솔직한 선비의 말에 숙종은 자신이 임금과 연이 있으니 추천해 주겠다면서 선비에게 물었습니다. “수문장을 시켜준다면 잘해 낼 수 있겠소?” “그걸 말이라고 하시오? 내가 지금 못할 게 뭐 있겠소?” 그러곤 숙종은 군수, 판서, 정승 벼슬을 차례로 나열하며 할 수 있는지 물었고 모든 대답에 선비는 “하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선비의 거침없는 대답에 숙종은 한술 더 떠서 물었습니다. “그럼.. 2023. 8. 29.
입(口)을 열기전에 귀(耳)를 열어라 (feat. 이순, 공자의 나이 60세) 입(口)을 열기 전에 귀(耳)를 열어라 깊은 물이 소리 없이 흐르듯이 맑고 깊은 청이(淸耳)와 영이(靈耳)를 가진 사람만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흐리고 옅은 속이(俗耳)와 탁이(濁耳)를 가진 사람은 깊은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무성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요 도(道) 통한 성인(聖人)이다. 성(聖)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다. 음악의 최고의 경지는 악성 (樂聖)이요, 시의 최고의 경지는 시성 (詩聖)이요, 글씨의 최고의 경지는 서성 (書聖)이요, 바둑의 최고의 경지는 기성 (棋聖)이다. 성(聖) 자를 보라 참으로 뜻이 깊다. '귀 이' 자와 '입 구' 자와 '임금 왕' 자의 세 요소가 합(合)한 글자다. 성인은 먼저, 남의 이야기와 역사의 소리와 진리의 소리를 조용히 듣는다..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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