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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제네시스 출시 때쯤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를 만들겠다고 했다. 기본에 충실한 품질 좋은 차를 내놓겠다는 의지로 보였다.
현대차는 새해를 앞두고 이례적인 원포인트 인사를 했다. 그전 임원 인사에서 승진파티를 했는데 바로 6개월밖에 안된 최고기술책임자를 경질한 것. 전동화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를 만들던 이가 짐을 싼 것이다.
내부 사정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소프트웨어 중심 조직 전환과 충돌이 난 것으로 보였다. 새 알앤디 조직에 레거시 조직의 협조가 불충분했다는 평가였다.
BMW에 있다가 현대차에 영입된 비어만 사장은 과거 현대차 엔지니어들이 일사불란해 놀랐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유럽에선 토론?을 하느라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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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를 만든 레거시 조직을 향해 과감히 경질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제 그것을 넘은 새로운 혁신으로 조직을 전환할 수 있을까.
현대차 역시 세계 3위권의 자동차 업체로 올라섰지만, 이제 1위 삼성전자가 새길을 찾지 못하는 지금 겪는 어려움을 똑같이 겪게 될까. 올해 인사에서 현대차 같은 충격을 주지 못한 삼성은 어디쯤 가있는 것일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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