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물과 신트림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제부터 설명하는 증상 중 대부분을 호소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신물이 올라오고 신트림이 나오는 증상을 들 수 있다. 이것 말고도 역류성 식도염일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2. 속 쓰림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 음식물을 섭취하면 30분 이내에 속 쓰림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더부룩하거나 갈비뼈 부근이 아픈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편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으로 인한 속 쓰림을 단순 소화불량으로 어림짐작하여 방치하거나 반복적으로 소화제를 섭취할 경우 되려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3. 가슴통증
역류성 식도염일 때 전형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이 가슴 통증이다. 가슴 부위에 증상이 있다고 하면 심장 질환이라고 착각할 수 있겠지만, 흉통을 증상으로 하는 심장 질환은 전체 환자 중 10~20%에 불과할 정도로 많은 경우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슴이 타는 것처럼 쓰린 통증으로 나타나며, 음식물을 섭취할 때 유독 증상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4. 목이 쉰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 통증뿐만 아니라 목에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위산이 역류하는 증상이 심할 경우 식도를 타고 목구멍까지 역류하기도 하는데, 이때 목에 이물질이나 가래가 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목이 잘 쉰다. 따라서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성대결절 등의 질환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5. 마른기침
마른기침 또한 역류성 식도염일 때 발견되는 하나의 신호이다. 마른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앞서 제시한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증상으로 설명되는 역류성 식도염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우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식도 점막이 장점막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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