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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약 먹으면 늦은 건강검진 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및 간 경계수치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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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늦은 건강검진 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및 간 경계수치
약 먹으면 늦은 건강검진 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및 간 경계수치

 

연말이 되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병원이 붐빈다. 건강검진은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간질환 등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본인도 발병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건강검진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기본 검사는 혈압 측정과 혈액 검사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수치와 같은 주요 지표를 통해 만성질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상 범위는 △혈압 120/80mmHg 미만 △혈당 100mg/dl 이하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하 △ALT 0~40 IU/L 사이이며, 만약 이 범위를 초과한 결과가 나온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정상보다 높은 ‘경계수치’, 약 대신 올바른 생활습관 교정으로 관리

각종 수치가 이미 정상 기준을 크게 초과해 조절되지 않는 상태라면 이미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찾아온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반드시 약물 치료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수치가 정상보다 높기는 하지만, 질환으로 진단할 정도는 아닌 단계도 있다. 이는 고혈압 전 단계, 당뇨병 전 단계 등 경계 수치다.

 

이러한 경계 단계에서는 식습관 교정과 꾸준한 운동 등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식사할 때는 포화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각종 수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의 섭취가 식단 관리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건강기능식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혈압과 혈당 수치를 높이는 술과 담배는 끊을 것이 권장되며, 매일 30~6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면 각종 수치를 정상 범위로 되돌릴 수 있다.

 

2. 건강기능식품으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간수치 조절될까?

최근에는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혈압, 간수치 등 수치를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인기다. 이 중 혈압 조절에 효과적인 성분으로는 코엔자임 Q10이 있다. 코엔자임 Q10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산화를 억제하고 혈관 수축을 완화하여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식후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을 조절하는 데는 바나바잎 추출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나바잎에 포함된 ‘코로솔산’ 성분은 인슐린과 유사한 역할을 하여 혈당을 세포로 흡수시키고 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성분으로는 홍국에 함유된 ‘모나콜린 K’가 있다. 오정석 약사는 “모나콜린 K는 홍국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성분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든다”라며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지만, 근육통 등의 부작용 우려도 있는 성분이기에 주의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임신부나 수유부, 또는 이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섭취를 피할 것이 권장된다. 또한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증하는 적절한 함량을 함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를 뜻하는 ALT, AST 등 수치가 나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밀크씨슬 성분을 섭취하면 좋다. 밀크씨슬에 함유된 항산화 화합물인 ‘실리마린’이 간세포를 보호하고 해독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은 양임에도 실리마린 함량이 높은 고순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성분들을 한 번에 섭취하기 어렵다면, 여러 성분이 적절히 배합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고은 약사는 “건강이 염려되어 여러 영양제를 개별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약 개수가 많아져 불편하기도 하고 서로 효능이 겹쳐 과량 섭취로 이어지기도 쉽다”라며 “건강을 위해 복용한 영양제가 서로의 효능을 반감시킬 수도 있으므로, 하나의 건강기능식품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양 성분이 맞춤 배합된 것을 선택하는 것도 똑똑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형제나 합성향료 등의 첨가제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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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성질환 예방은 생활습관 교정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더라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주요 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면 생활습관 교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만성질환 예방의 핵심은 생활습관 교정이 기본이자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 특정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면, 꾸준한 검사를 통해 해당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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