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고 싶은 불쾌한 감각을 일컫는다.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겪고, 특히 밤에 나타나면 잠을 설쳐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릴 수 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아토피피부염, 피부건조증, 건선 등의 피부 질환, 그리고 만성 신부전,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전신 질환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벌레 물림,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1.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증, 그 원인은?
가려움증은 대부분 밤에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밤이 되면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밤이 되면 염증반응 및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은 줄어드는 반면, 가려움을 유발하는 체내 화학물질의 분비는 증가한다. 또, 밤에는 활동량이 적기에 가려움증이 유독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로 밤에 씻는 이들이 많은데, 씻은 후 피부 보습을 적절하게 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며 가려움증이 심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밤에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최대한 긁지 않는 것이 좋다. 가려울 때 손톱을 세워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색소 침착, 염증, 흉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잠못들 정도로 심한 가려움증이 찾아온다면 얼음으로 가볍게 냉찜질을 하거나 손 끝이나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2. 밤이면 찾아오는 가려움증, 예방하려면?
밤에 가려움증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씻을 때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과 약한 비누로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씻은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아울러, 카페인, 긴장, 불안, 때를 미는 행동 등 피부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하면 더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려움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피부 가려움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야기될 수 있으므로, 가려움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꼭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원인에 맞는 치료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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