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햄, 참치, 골뱅이, 꽁치 등은 보관이 편해 늘 인기다. 평균 3~5년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통조림 식품의 인기에 한몫한다. 통조림은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이 역시 관리를 소홀히 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먹다 남은 통조림 식품을 통조림 채로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꼭 피해야 하는 잘못된 습관이다.
통조림 식품, 건강하게 섭취·보관하려면?
통조림을 살 때는 부풀어 있거나 찌그러짐, 녹 등 외부변형이 있는 제품을 피해야 한다. 캔이 볼록하게 팽창했다는 것은 안의 식품이 상하면서 가스가 발생했다는 신호다. 또, 찌그러짐, 녹 등 외부에 변형이 있으면 미세한 틈으로 곰팡이 등 이물이 유입되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캔은 매끄럽고, 외부변형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 골랐다면,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 직접 가열하면 내·외부의 코팅이나 인쇄면 등이 손상되어 비스페놀 A 등 유해물질이 용출될 수 있다. 따라서, 통조림 식품은 반드시 냄비, 프라이팬 등에 옮긴 후 조리해야 한다.
그렇다면, 먹다 남은 통조림 식품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밀폐용기로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해야 안전하다. '통조림은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있는 그대로 보관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뚜껑을 연 통조림 채로 보관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위험이 있다. 냉장고에 넣어도 마찬가지다. 주석 도금된 캔의 경우 산소에 노출되면 내부 부식이 빨라질 위험도 있다. 아울러, 냉장보관한 통조림 식품은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통조림 식품에는 방부제가 없어 변질될 위험이 높아서다.
개봉하지 않은 통조림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직사광선이 비치고 뜨거운 장소에서는 유해물질이 용출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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