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불청객이 있다. 바로 '땀'이다.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옷이 땀에 젖거나 몸을 타고 줄줄 흐르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 땀이 줄줄... 이유가 뭘까?
땀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땀을 분비한다. 또, 운동을 할 때 역시 체온이 올라가면서 땀 분비가 증가한다.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의 감정 상태에 의해 땀이 나기도 한다. 이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인데, 긴장·스트레스 등에 의해 교감신경이 자극되면 심장 박동이 증가하고 땀 분비가 늘어난다.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경우에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다한증인데, 다한증은 열이나 감정적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이다. 다한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2. 땀 덜 나게 하는 방법은?
땀을 덜 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더위를 피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거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체온을 낮춰야 한다. 옷 소재도 신중히 골라야 한다. 평소 땀이 많다면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면, 마, 린넨 등이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 많이 사용되는 옷감이다.
스트레스도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땀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심호흡이나 명상, 운동 등을 통해 평소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매운 음식 등 식습관에 의해 땀이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땀을 흘리면 안 되는 자리라면 이러한 음식을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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