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MBTI는 4가지 대표 선호 지표에 따라 16가지 성격 유형을 나타낸다. 요즘 MZ세대 중에는 MBTI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이해할 때도 MBTI 성격 유형을 활용한다.
MBTI에서 3번째 글자에 해당하는 F와 T는 각각 감정(Feeling)과 사고(Thinking)를 의미하는데, 개인이 판단을 내리고 결정을 하는 스타일을 설명한다. T성향인 사람들은 진실과 사실에 관심을 갖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판단한다. F성향의 사람들은 관계와 감정에 관심을 가지며, 감정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어서 유연하고 적응력이 좋다. 각각의 성향의 특징을 축약하여 우스갯소리로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F성향"인지를 묻고, 다소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T성향"이냐고 묻곤 한다. 그렇다면 F성향이면 무조건 공감 능력이 좋을까?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이 갖고 있는 특별한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감이란 남의 감정이나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해서 자신도 그렇다고 느끼는 감정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타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진심으로 이해하는 것은 때때로 훌륭한 설득의 기술이 되기도 한다.
1. 경청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낯선 사람과도 어렵지 않게 대화를 주고받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집중하려고 한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할 때 주의를 기울이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2. 이해심
풍부한 공감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일 줄 안다. 공감의 바탕이 되는 것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은 현상을 놓고도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안다.
3. 비난 대신 지지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대신 그들을 지지하고 격려하고자 한다. 상황이 어려울 때 위로의 말이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 어떤 상황에 대해 쉽게 판단하지 않으며,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를 갖는다.
4. 섬세한 언어 사용
타인을 상처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화하고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한다. 따라서 말과 행동을 할 때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한다. 또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 전달할 줄 알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강하게 흔드는 호소력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5. 타인과의 공통점 발견
인간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낄 때 경계를 풀고 편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타인과 자신의 공통점을 잘 찾아낸다. 비록 그 공통점이 어두운 면일지라도 상대에게 우리는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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