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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음식

각종 만성질환 예방하는 식용곤충 (feat. 영양소가 풍부한 미래식량)

by MINK0903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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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만성질환 예방하는 식용곤충 (feat. 영양소가 풍부한 미래식량)
각종 만성질환 예방하는 식용곤충 (feat. 영양소가 풍부한 미래식량)

 

식용곤충은 영양소가 풍부한 미래식량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050년이 되면 지구촌 전체가 식량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식량난과 영양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식용곤충에 주목하고 있다.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웬만한 육류보다 높고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식용곤충이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1.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

국내에서 처음 식품으로 인정받은 ‘고소애’는 갈색저거리의 유충으로, 밀웜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임상 연구를 통해 고소애가 암 환자들의 영양지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췌담도암 및 간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식용곤충인 고소애를 8주간 섭취하도록 하자 환자들의 영양지표가 개선된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매일 셰이크 형태로 가공된 고소애 30g을 섭취했다. 그 결과 건강한 세포막 상태를 반영하는 위상각 변화량이 일반 곡물 음료를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10%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항암치료 과정을 거친 후에도 체내 방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 호중구 수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호중구는 체내 백혈구 중 최대 70%까지 차지하는 핵심적인 세포인데,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의 과정에서 감소하기 매우 쉬운 세포이다.

 

고소애는 뼈 건강과 근육량 증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소애를 8주간 섭취한 실험군에서 근육량과 제지방량이 증가한 것.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고소애가 항암치료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의 건강 상태 개선을 도와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 꽃벵이(흰 점박이 꽃무지 유충)

‘꽃벵이(흰 점박이 꽃무지 유충)’는 흔히 굼벵이라고 불리는데, 예로부터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굼벵이를 구워 먹거나 굼벵이 즙을 진하게 달여 마셨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과 같은 전통 한방 의학서에서는 굼벵이를 귀한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특히 간암, 간경화, 간염 등 간 질환 치료제로 사용됐는데, 알코올로 인한 간세포의 손상을 개선하는 데에 탁월했다고 전해진다. 현대에도 굼벵이가 간 손상을 보호하는 등 간 건강에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흰 점박이 꽃무지 추출물은 간 질환 치료제인 실리마린(밀크씨슬 추출물)과 유사한 효과를 갖고 있으며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에는 꽃벵이가 골다공증의 완화에도 효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쥐에게 7주간 매일 꽃벵이 추출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7주 뒤 쥐의 대퇴골 골밀도는 최대 40% 증가했으며 골 형성 지표인 P1NP의 함량은 2.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꽃벵이는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골다공증이나 간 질환 외에도 당뇨, 구내염, 백내장, 탈모, 중풍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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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쌍별이(쌍별귀뚜라미 성충)

쌍별귀뚜라미를 뜻하는 ‘쌍별이’도 간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간세포 중성지방 함량 감소 효과가 우수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에 좋고, 간을 보호해 항피로, 알코올 해독 등 간 건강 전반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를 개선하는 데에도 쌍별이가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은 쌍별귀뚜라미의 항당뇨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인슐린이 결핍된(인슐린 의존성) 당뇨 쥐에게 쌍별귀뚜라미 추출물을 투여했다. 실험 결과 쌍별이를 투여한 쥐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하고, 포도당(Glucose) 항상성이 개선됐다. 즉 쌍별귀뚜라미 추출물이 당뇨 유발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 기능에 대한 보호 작용을 나타낸 것이다. 해당 연구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됐다.

 

4. 갑각류 알레르기 있다면 식용곤충 섭취 자제해야

다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식용곤충 섭취 시 주의를 요한다. 새우, 게 등 갑각류에 포함된 ‘트로포미오신(Tropomyosin)'이라는 단백질 성분과 딱딱한 껍질을 이루는 ‘키틴질(chitinschicht)’ 성분을 곤충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쇼크)까지 올 수 있어 식용곤충을 섭취하기 전 자신의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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