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습진 △건선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 환자들이 유독 더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온도 변화가 커지면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콜린성 두드러기’와 같이 온도에 민감한 피부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1. 가을에 콜린성 두드러기 심해지는 이유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온도 변화나 신체 내부의 열이 급격히 상승할 때 피부에 붉은 발진과 강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체온 조절이 필요한 시기인 가을철에 특히 자주 발병하는 질환이다. 운동을 하거나 뜨거운 샤워를 할 때,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혹은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체의 체온이 오르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쉽게 나타난다.
특히 가을철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가 낮에는 다시 더워지는 등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가 악화되기도 쉽다. 체온이 급격히 변하면서 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피부에 자극이 생기고, 이를 통해 두드러기 증상이 피부 표면에 잘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온도 변화가 빈번한 요즘 같은 계절에는 두드러기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2. 체질 개선하는 한의학적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치료해야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콜린성 두드러기를 신체 내부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신체 내부의 열이 적절히 배출되지 않거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면 두드러기 같은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이때 한약 치료를 통해 체내의 과도한 열을 내리고, 침과 약침 치료를 병행해 몸의 순환을 개선함으로써 체온 조절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러한 치료법은 신체의 면역 체계를 바로잡아 두드러기 증상이 자주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다.
일상생활에서는 두드러기 유발 요인을 피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온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을 피하고, 뜨거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샤워 시에도 물의 온도를 적절히 조절해 과도하게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하며, 운동을 할 때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같은 체온 상승을 적게 유발하는 활동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체온을 높이고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과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다.
가을철은 체온 관리가 어려운 계절이기에, 평소 체온 조절 능력을 높이고 몸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다. 또한 일시적인 증상 억제에만 그치지 않고, 체질 개선과 장기적인 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의학적 치료도 도움이 된다.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통해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내부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콜린성 두드러기가 쉽게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을철과 같이 체온 조절이 어려운 시기에도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두드러기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건강관리 > 의학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작스런 어깨 통증 가져오는 석회성 건염 (feat. 오십견과 차이) (5) | 2024.11.01 |
---|---|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과 고위험군 영유아 범위 (feat. 11일부터) (0) | 2024.11.01 |
당뇨발 환자에게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적용시 효과 (feat. 혈당과 체중 조절) (12) | 2024.10.31 |
“턱만 당기면 끝? 거북목, 정확하게 바로잡는 방법 (8) | 2024.10.31 |
성인 다지증 수술 가능 여부 (feat. 예쁜 신발 신고 싶어요) (5) | 2024.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