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으로 인력 감축 가속화 (feat. AI로 혼자서 20명 업무 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력 감축 가속화 (feat. AI로 혼자서 20명 업무 가능)

 

AI로 20명이 하던 일을 혼자 해내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다들 과장인 줄 아신다. 그래서 오늘은 구체적인 예를 하나 공개한다. 홀릭스는 IT 비즈니스기 때문에 데이터를 많이 다룬다. 간단하게는 매출을 추적하는 것부터 크리에이터나 상품별로 만족도는 어떻고 성과는 어떤지, 또 미래는 어떨지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

 

예전에는 이 일에 많은 인원이 투여되었다. 일단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올바른 형태로 설계하고 쌓아야 했다. 데이터 간의 관계도 복잡하기 때문에 웨어하우스 개념까지도 도입했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정보가 생기면 개발자나 데이터 담당자가 이를 패턴으로 바꿔서 Power BI 같은 시각화 도구에 장착했다. 물론 생각의 흐름이나 외부 요청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 데이터를 요구했기 때문에 업무가 적지 않았다.

 

AI 덕분에 이런 구조로 바꾸었다. 그냥 Slack에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메시지로 보내도록 걸어둔다. 필요한 정보가 생기면 슬랙 메시지를 export 한다. ChatGPT에 여기서 병합이든 예측이든 추출이든 내가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는 코드를 써달라고 한다. 그래프가 필요하면 그래프 그리는 코드도 써 달라 한다. 돌린다. 총 소요시간 10분 내외.

 

기다릴 필요도 없고 내가 원하는 정보가 뭔지 내가 제일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오버헤드도 없다. 최신 정보를 위해 같은 작업을 반복할 때는 export파일만 갈아 끼우면 된다. AI를 잘 못 다루는 사람들은 데이터를 통째로 ChatGPT에 넣어 인사이트 얻으려고 진땀 흘리고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 프롬프트 길이가 안 되니 멀티 모달이니, 터보니, RAG니, 튜닝까지도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코딩 원 쿠션만 하면 이렇게 쉽게 AI가 할 수 있는 일의 차원을 바꿀 수 있다.

 

코딩이라는 원 쿠션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이 현재도 미래에도 가장 효율이 높을 것이다. 이 예시도 아주 사소한 사례에 불과하다. 그러니 제발 그에 딱 맞춰 만든 강의 <나의 첫 코딩 수업>을 들으시라 추천해 드리는 것이다. 강력함을 제대로 느껴보자는 것이다. 이제는 이런 효율화를 통한 부트스트래핑만 연구하는 Super Light 클럽도 참여할 수 있다. 3월부터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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