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치매29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그리고 젊은 치매의 특징과 예방법 지난 9일 가수 임영웅(34)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기억력 저하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던 임영웅은 "내가 요즘 청년 치매다. 음식점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고스톱을 좀 쳐야 할 것 같다"라며 농담 섞인 말을 던졌다. 또한 안무를 외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영웅처럼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일상에서 무언가를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는 등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단순한 건망증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하고 반복된다면 치매의 전조증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젊은 치매의 특징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1. '기억력 저하'는 공통 증상이지만... 치매는 전반적 인지.. 2025. 4. 7. 치매 걱정된다면? 하루 5분 고강도 운동이면 충분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꾸준히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단 5분의 운동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운동이 효과적이며,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1. 하루 5분 운동으로 치매 위험 41% 감소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팀이 50세 이상 성인 8만 9,667명을 평균 4.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주당 35분(하루 5분) 이상의 중강도에서 고강도 운동을 한 그룹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1% 낮았다고 밝혔다. 운동 시간이 주당 36~70분이면 위험도가 .. 2025. 3. 28. 급증하는 젊은 치매, 뇌 건강 지키는 10가지 예방법 치매는 주로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호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40~50대에서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 수는 2009년 1만 7,772명에서 2019년 6만 3,231명으로 10년간 3.6배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치매 환자수의 약 8%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치매가 발병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고 경제적, 정서적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발성 치매는 병의 진행이 빠른 경우가 많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라면서 "특히 비교적 이른 나이에 치매에 걸리면 더욱 심한 좌절감을 보이고,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성 또한 증가할 수 있으므로.. 2025. 3. 23. 술만 마시면 필름 자주 끊긴다면 알코올성 치매 주의 과음을 한 후에는 눈앞이 핑 돌고, 제대로 걷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을 쉽게 겪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술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빠르게 술을 마시다 보면 흔히 ‘필름이 끊겼다’라고 표현하는 ‘블랙아웃’ 증상을 겪기도 한다. 알코올 탓에 일정 시간 동안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잃는 것인데, 반복될 경우 알코올성 치매로도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 필름 자주 끊기고 폭력성 높아진다면 알코올성 치매 의심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을 장기간 과다 섭취했을 때, 우리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영역인 ‘해마’가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인지기능 저하다. 소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는데, 특히 혈류 공급이 많은 뇌가 쉽게 손상을 입는 것이다. 알코올성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 2025. 3. 3. 섭취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견과류와 콩류 그리고 생선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적색육 섭취와 치매 위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가공된 적색육을 많이 섭취할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견과류와 콩류, 생선을 섭취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 NHS) 및 건강 전문가 추적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HPFS) 등에 참여한 133,771명의 참가자들의 식단을 43년간 추적하며 치매 발생 여부를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기간 동안 총 11,17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적색육 섭취량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누고, 치매 발병률과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비교 .. 2025. 2. 6. 레카네맙, 20년 만에 탄생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카네맙’은 20년 만에 탄생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이다. 상품명은 ‘레켐비’로, 아직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못해 치료비가 수천만 원에 달하고 여러 부작용도 따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켐비는 기존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약으로서 많은 환자와 의료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켐비 치료를 도입해 실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신경과 교수로부터 레켐비의 특장점과 전망을 들어보았다. 1. 기존 약은 ‘증상만 완화’ 레켐비는 ‘원인 제거’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했던 약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다. 치매 ‘원인’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을 제거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 신경과 교수는 “뇌 속에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 2025. 1. 26. 건강에 도움 주는 청소의 4가지 효과 (feat. 생활 속 운동)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마음가짐을 정비하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한다. 집안 곳곳을 쓸고 닦으며 깨끗해지는 실내공간에 새로운 행운과 복이 들어오기를 소망하기도 한다. 이러한 풍습적인 이유에 더해 청소는 신체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신체 활동을 유도해 운동과 같은 효과를 보이기도 하고 스트레스와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는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는 활동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라고 전했고, 가정의학과 상담의사는 “집안일을 하면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어 뇌와 심혈관계 건강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청소가 우리에게 주는 이점을 설명했다. 전문가 2인과 함께 청소가 우리에게 미치는 유익한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1. .. 2025. 1. 20. 치매 예방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4가지 (feat. 노쇠, 치매 위험 73% 높여) '노쇠한 상태' 자체가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73% 증가시킨다는 호주 퀸즐랜드대(University of Queensland)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이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노쇠 경로(Frailty Trajectories)를 평가한 결과, 치매 환자들은 진단 전 4~9년 동안 신체의 허약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것. 이에 대해 연구팀은 “노화를 늦춰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치매의 발병 위험이 낮다”라고 말하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4가지를 제시했다. 신경과 상담의사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특히나 식단과 운동, 지속적으로 사람들과 교류를 통한 사회활동, 그리고 기저질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신경.. 2025. 1. 2.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관리 (feat.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 피부염처럼 눈에 보이는 증상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뇌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1. 스트레스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해 즉각적으로 대처한다.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 코르티솔이다. 코르티솔은 몸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해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의 해마 부위가 위축돼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뿐만 아니라, 만성 스트레스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사멸을 유도.. 2024. 12. 1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