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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9

손발 차가워지는 레이노증후군, 수족냉증과 다른 점 남들보다 유난히 손발이 차다면 보통 수족냉증을 떠올린다. 그런데 손발이 시리고 색이 푸르거나 검게 변하면서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말초혈관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해 혈류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레이노증후군의 유병률은 인구의 약 10% 정도로,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자가면역질환 등 기저 질환이 유발 요인일 수 있는데, 심하면 피부가 헐거나 괴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노증후군과 수족냉증의 차이, 발생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1. 레이노증후군, 손발 파래지고 통증 발생하기도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손가락, 발가락, 코, 귀와 같은 부위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피가 잘 흐.. 2025. 3. 2.
겨울철 심해지는 변비 개선하는 방법 (feat. 각별한 주의 필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처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몸이 움츠러들면서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복부 불편감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야기하는 변비가 악화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추위에 꺼려지는 외출, 변도 안 나온다의학적으로 변비는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이거나 단단한 변, 불완전한 배변감, 배변할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한다. 가장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로, 국내 변비 유병률은 16~20% 정도이며,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30~40%로 높다고 알려졌다. 변비는 흔한 탓에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변비는 복부 불편감, 복통, 소화불량 .. 2025. 1. 19.
비염,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악화되는 호흡기 질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코를 훌쩍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콧물이 흐르면 흔히 감기를 의심하지만, 열이 없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단, 맑은 콧물이 지속되면서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비염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악화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다. 1. 추위에 심해진 콧물, 지속되면 비염 의심해야겨울철에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비인후과 상담의사에 따르면 차가운 공기나 온도 변화가 코점막을 자극하면 콧속 혈관이 반응하여 맑은 콧물이 생성될 수 있다. 즉, 맑은 콧물은 우리 몸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비인후과 상담의사는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 2025. 1. 17.
겨울철 잦은 소화불량, 상황에 따른 소화제 선택 방법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소화불량. 겨울철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봄철보다 1만 명 이상 많다는 통계가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속이 더부룩하고 체기가 잦아지는 이유는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다. 1. 추위에 근육도, 위장도 긴장겨울철에는 소화기관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위장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약사는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근육이 수축하는 것처럼 위장 근육도 수축해 소화기관의 활동이 둔화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화불량과 체기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추운 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가 온몸으로 분산된다. 이 과정에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다. 찬 음식을 섭취하.. 2024. 12. 29.
겨울철에 더 무서운 고혈압 (feat. 추위 타는 혈관)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한 방어 태세를 갖춘다. 찬 바람이 불 때 손과 발끝이 시리고, 소름이 돋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몸이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혈관과 근육, 모공을 수축시킨 결과다. 몸이 기온 변화에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덕에 우리는 추운 날에도 정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때로는 오히려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1. 찬바람에 올라가는 혈압, 합병증 위험↑체온이 0.5도만 떨어져도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열 손실을 억제하고, 열을 생산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맹렬한 추위에도 적정 체온인 36.5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혈압도 함께 상승.. 2024. 12. 6.
올겨울,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지켜줄 4가지 방한용품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겨울의 기온 탓에 보온성을 높이면서 개성을 나타내기에도 좋은 다양한 방한용품이 인기다. 실제로 지난해 인터파크 쇼핑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의 방한용품 구매 수량은 3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겨울이 시작됨과 동시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폭설까지 이어지면서 11월부터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어김없이 강추위가 예보된 이번 겨울,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챙겨놓으면 도움이 되는 방한용품 4가지를 알아본다. 1. 바라클라바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바라클라바’를 이용해 보면 좋겠다. 바라클라바는 모자와 넥워머를 결합시킨 형태의 방한 의류로, 귀와 목, 머리 등을 모두 한 번에 보호할 수 있어 보온 효과가 높.. 2024. 12. 2.
추위 많이 타는 게 건강 적신호? 놓치기 쉬운 4가지 질환 날씨가 쌀쌀해지면 누구나 추위를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독 다른 사람보다 더 추위를 타거나, 예전보다 추위에 민감해졌다면 단순한 체질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추위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질환과 관련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1. 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손발이 쉽게 차가워진다. 체중이 늘거나 피로감이 심해지고, 피부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체온 변화와 체중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혈액순환 장애하지정맥류, 동맥경화증, 빈혈 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체 말단부에 충분한 열이 전달되지 않아 추위를 더 .. 2024. 11. 16.
무관심 먹고 자란 고혈압이 유발하는 문제 (feat. 몸속 시한폭탄) 고혈압은 위험하지만, 그 위험성이 간과되기 일쑤다.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큰 데 반해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 주위에서 환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고혈압이 가볍게 여기지는 원인 중 하나다. 문제는 고혈압은 무증상 뒤에 숨어 생명을 위협한다는 점이다. 방치된 고혈압은 혈관과 심장에 부담을 주고 나아가 뇌, 눈 등 우리 몸 곳곳에 합병증을 부른다. 합병증 중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도 있다. 즉, 고혈압을 방치하는 것은 몸속에 시한폭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1. 몸속 시한폭탄, 고혈압고혈압은 이름 그대로 혈압이 높은 상태다. 고혈압은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이 5~10%를 차지하며, 약 90%는 원인을 알 수 없.. 2024. 11. 12.
유독 추위를 많이 탈 때 의심해야 할 질환 3가지 (feat. 근육 부족) 1. 추위를 많이 타는 근본적인 이유 유독 손발이 시리고,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몸속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근육은 사람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熱)을 생성한다. 실제로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생성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추운 날씨에 열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체온이 쉽게 떨어진다. 또한, 우리 몸은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이 근육의 운동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체온이 유지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 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노인이나 여성, 식단을 극단적..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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