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략3

엉덩이 싸움은 그만, 전략적 수능 준비 (feat. 집중력 있게, 컨디션을 챙기며 효율적)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수능은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고, 의대 증원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위권 N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맘때면 수험생들은 막판 스퍼트에 집중한다.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에 평소보다 무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절대적인 시간에 매몰되기보다 학습의 질을 챙길 필요가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했느냐 보다 얼마나 집중력 있게, 컨디션을 챙기며 효율적으로 했느냐다. 1.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집중력 떨어뜨리는 요인은?오래 앉아 있다 보면 자세가 망가지며 허리와 목, 어깨 등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통증은 그 자체로도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며,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집중력에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 2024. 9. 28.
복잡하고 힘든 일을 해내는 단순한 계획의 힘 (feat. 생각, 추진 그리고 일상) 고가의 첨단기능이 들어간 기계와 저가의 단순한 기능만 제공하는 기계 중, 어떤 기계를 고장이 나지 않은 상태로 오랫동안 쓸 수 있을까? 물론 그 가능성을 정확하게 나누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첨단기능이 많은 기계는 보통 고가이지만, 저가의 기능이 단순한 기계보다 빨리 많은 부분에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간단하다. ‘고장 날 지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사례는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커다란 덩어리를 작게 나누는 이 방법은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누가 봐도 어렵게 느껴지는 일일수록 최대한 계획과 전략을 단순하게 세워야 한다. 그래야 단순한 기능의 기계가 중간에 고장이 잘 나지 않는 것처럼, 중간에 계획이 틀어지지 않게 할 수 있다. .. 2024. 4. 20.
대니얼 데닛의 우아한 자유의지 (feat. 결정론 양립가능성 논증) "동전뒤집기는 좋은 난수생성기입니다. 제어불가능하고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은 결정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동전뒤집기를 함으로써 결정론이 거짓임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는 건 우스꽝스럽죠. 또한 당신은 "봐, 진화는 무작위적 변이와 돌연변이를 통해 이루어지잖아"라고 말함으로써 결정론이 거짓이라고 증명할 수도 없어요. 왜냐하면 진화의 무작위성은 양자적 무작위성(quantum randomness)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 무작위성은 말하자면 물리적인 카오스적 무작위성, '결정론적 무작위성'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제어(control)와 인과(causation)를 구별할 수 있다면, 그(로버트 새폴스키)의 논증은 무너집니다. 생명이 하는 것은 제어기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작은 자기 제어.. 2024. 1.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