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별2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이별을 위한 서비스 (feat. 21그램)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명 시대. 관련 산업의 성장곡선이 매년 가파르게 오르며 최근 주목받는 기업이 있어요. 반려동물 케어와 장례, 관련한 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21그램’이 주인공이에요. 건축가였던 권신구 대표가 2014년 창업한 21그램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교육과 미용, 건강검진부터 이별의 순간을 함께할 장례식장까지 말 그대로 삶과 이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장례 서비스는 예약부터 염습, 예식, 화장과 수·분골, 봉안과 인도까지 모든 과정이 사람과 똑같이 진행되며 지난해에만 7000여 건이 진행됐다고 해요. 반려동물과의 이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난감한 분들을 위해 권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소개합니다. Q. 21그램은 어떤 기업입니까. 기업명부터 의미심장한데요.A. 반려동물과.. 2024. 5. 31.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feat. 꽃같은 시간)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 채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 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쓰면서 피는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 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 2024. 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