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딱지2 몸에서 뜯어내면 안 되는 세가지 (feat. 딱지, 각질 그리고 손톱 거스러미) 손톱 옆에 보풀 같이 일어난 '손톱 거스러미', 거칠거칠한 '입술 각질', 상처에 생긴 '딱지'. 세 개의 공통점은 함부로 떼어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답답함을 견디지 못해 손이나 이를 이용해 이를 떼어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통증을 참으면서까지 떼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는 질환을 부를 수 있는 잘못된 선택이다. 1. 입술 각질건조한 환경에 오래 있다 보면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 표면이 거칠어진다. 이때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면 피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입술은 다른 곳과 비교해 피부가 얇기 때문. 또, 각질을 계속 뜯어내면 입술이 더 건조해지고 붓는다. 오염된 손으로 계속 뜯어내면 2차 감염이 일어나고, 구순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입술은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립밤이나 립.. 2024. 8. 16. 상처가 아물면서 가려운 이유 (feat. 가려움의 정체) 피부에 난 상처가 아물어갈 때쯤이면 유독 가렵다. 옛 어른들은 "빨리 나으려고 하는 것이니 긁지 마라"라고 이야기한다. 가려움을 느껴야 낫는다는 말은 정말일까? 상처 부위에서 느껴지는 가려움의 정체를 알아본다. 딱지는 세포가 죽으면서 쌓이게 되어 생기는 것으로, 딱지가 생기고 나서 안쪽에는 혈소판이 피를 응고시키고, 림프구를 통해 림프액이 나와서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딱지가 가려운 것은 이 림프액 주변의 세포들이 분화하기 위해서 딱지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지속적으로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즉, 많이 가려울수록 세포들의 분화 속도가 빨라져 빨리 아물게 된다. 딱지 밑에는 상처 입은 혈관 대신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고 망가진 피부 세포들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때.. 2024. 4.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