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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4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의학적 질환으로 이해해야 하는 무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 부츠나 두꺼운 양말을 신고 외출하면, 몸은 춥지만 발에는 땀이 나서 찝찝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렇게 발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차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무좀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무좀은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는 피부사상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전체 인구의 15%, 60세 이상의 고령 중 40%가 겪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대한피부과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무좀 환자 수는 217만여 명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교수는 “발은 신발과 양말로 덮여 있어 습기가 차고 따뜻한 환경이 되기 때문에 무좀의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 곰팡이가 자라기 쉽다”라면서 “특히 발가락 .. 2024. 12. 29.
호흡기에 안좋다는 욕실에 낀 분홍색 때, 과연 정체는? 욕실 샤워실 바닥이나 변기를 보면 어느새 분홍색 물질이 껴있는 걸 발견하곤 한다. 어떤 이는 화장품 찌꺼기가 쌓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세제가 남아 생긴 곰팡이 정도로 여기기도 했다. 청소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나타나는 이 분홍 물질의 정체는 정확히 뭘까. 분홍색 물질은 실제로 곰팡이가 아니다. 호주 멜버른에 살고 있는 전문 청소업자인 케이시 스티븐스는 SNS 영상을 올려 분홍색 물질이 의외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닥, 샤워기, 변기, 세면대에 띠를 두르듯 나타나는 이 박테리아의 명칭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s)'라는 박테리아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에 국립의학도서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기회감염성 병원균이다. 엔테.. 2024. 10. 15.
곰팡이 핀 음식에 대한 의견 (feat. 잘라내고 먹는다와 버린다)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는 욕실, 부엌 등에 곰팡이가 피기 십상이다. 특히, 음식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곰팡이가 피기 쉽다. 곰팡이가 음식의 표면에 조금 보이는 정도이면 '잘라내고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잘라내면 속은 멀쩡한 것 같아 고민이 되기도 한다. 과연 곰팡이가 핀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도 괜찮을까? 1. 곰팡이 핀 음식, 잘라서 먹어도 된다 vs 안 된다곰팡이는 공기 중에 분산돼 날아다닌다. 날아다니던 곰팡이가 입과 코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기관지염,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 된다. 곰팡이는 좋은 환경을 발견하면 그곳에 안착해 균사를 뻗어나가며 생존하기도 한다. 주로 영양분 많은 음식이나 습한 욕실 등에서 잘 자란다. 곰팡이 종류는 수천 종에 달하며 그중 아플라톡신이.. 2024. 7. 17.
곰팡이 펴도 먹어도 되는 3가지 식품 (feat. 부분 제거는 필수)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식품을 적절하게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곰팡이가 피곤한다. 곰팡이가 음식 전체를 뒤덮고 있으면 고민 없이 버리지만, 일부분에만 핀 경우에는 버리기를 망설이게 된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잘라내고 먹어도 건강상 문제없을까? 음식에 곰팡이가 폈다면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식품 전문가들은 실제로 일부 음식물은 곰팡이가 발생하더라도 그 부분만 잘라내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식품을 나누는 기준은 바로 음식의 단단함이다. 다음은 곰팡이가 펴도 먹을 수 있는 식품 3가지다. 1. 딱딱한 치즈치즈 표면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제거하고 먹어도 무방하다.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곰팡이가 안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곰팡이가 핀 부분으로부터 최소 2.5..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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