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왕의 고백 (feat. 꿈꾸는 다락방)

호텔왕의 고백 (feat. 꿈꾸는 다락방)

 

사람의 미래는 재능이 아니라

그가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그리는

그림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단언한 사람이 있다.

 

그는 망나니 같은 행동으로 악명 높은

패리스 힐튼의 할아버지,

콘래드 힐튼이다.

 

콘래드 힐튼은 전 세계에

250개가 넘는 힐튼 호텔을 세운 사람으로

오늘날까지도 '호텔왕'이라고 불린다.

 

그는 호텔 벨보이였다.

어렵게 자란 그는 돈 없고

능력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호텔의

사진을 구해서 책상 위에 붙여놓고

그 호텔의 주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강렬하게' 상상했다.

 

단순히 미래에 대한 꿈을 꾸는 정도가 아니었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게 상상했다.

 

훗날 호텔왕이 된 콘래드 힐튼은

사람들이 성공 비결을 물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흔히 사람들은 재능과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공을 불러들이는 것은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내가 호텔 벨보이 생활을 할 때

내 주위에는 똑같은 벨보이들이 많이 있었다.

 

호텔을 경영하는 재능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많이 있었고,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역시

많이 있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서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렸던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이었다.

성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꾸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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