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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태아와 산모 위협하는 임신 중 빈혈, 미리 예방하는 방법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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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와 산모 위협하는 임신 중 빈혈, 미리 예방하는 방법
태아와 산모 위협하는 임신 중 빈혈, 미리 예방하는 방법

 

임신 중에는 몸속 혈액량이 임신 전에 비해 평균 40% 정도 더 늘어난다. 자궁과 태반 등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인체가 더욱 많은 양의 혈액을 만들어내기 때문. 그런데 이렇게 다량의 혈액을 만들어내다 보면, 적혈구 생성에 꼭 필요한 철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 탓에 혈액량이 늘어났음에도 빈혈 증상을 호소하는 임산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임신 중 나타나는 빈혈의 정확한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임신 중기부터는 철 결핍성 빈혈 주의… 피로감, 현기증 등 느껴져

임신 중 빈혈이 찾아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철분 부족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이다. 내과 상담의사는 “임신을 하고 태아가 성장할수록 혈액의 양, 그중에서도 혈장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라며 “이때 적혈구의 재료가 되는 철분이 부족하면 늘어난 혈액의 양에 비해 적혈구의 양이 그만큼 늘어나지 못하면서 빈혈이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빈혈로 인해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피로감 △현기증 △수족냉증 △심계항진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임신 초기부터 입덧과 함께 종종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에 빈혈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태아의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중기 즈음부터 불편한 증상이 더욱 두드러진다면 빈혈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 빈혈 방치하면 태아도 산모도 위험해

만약 빈혈이 찾아왔음에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할 경우,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적혈구는 산소를 몸 곳곳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적혈구가 부족하면 태아에게 충분한 양의 산소가 공급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태아의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등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뱃속에서 충분한 양의 철분을 공급받지 못한 채로 태어나는 탓에 생후 2~3개월부터 유아 빈혈을 겪기도 쉽다고 알려져 있다.

 

산모의 경우 현기증 등의 증상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고, 난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인다. 또 출산 시 진통도 비교적 미약하게 느껴져 분만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분만 중 과다출혈이 발생하며 산모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산후 회복에도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임신 중 빈혈에 대한 예방 및 관리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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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분 많은 음식 챙겨 먹고, 중기부터는 보충제 챙겨야

임신 중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철분 섭취다. 다만 임신 초기부터 미리 먹을 필요는 없는데, 이 시기에는 태아의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혈액량 증가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다면 철분이 풍부한 쇠고기나 닭고기 등의 육류, 시금치를 비롯한 녹색 채소,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잘 챙겨 먹는 정도면 충분하다.

 

임신 15~20주에 접어들면 철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음식 외에도 철분 보충제를 추가로 복용해 빈혈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임산부의 일일 철분 섭취 권장량은 약 24mg이며, 상한 섭취량은 45mg이다. 과다 복용할 경우에는 △변비 △구역질 △소화불량 △복통 등 위장 장애가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만큼 혈액검사상 수치를 확인해 보고,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철분을 알맞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 상담의사는 “철분제 중에서도 알약 형태로 된 것보다 액상 형태로 된 것을 먹으면 변비 등의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철분제 복용뿐만 아니라,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장운동 저하로 인해서도 변비가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평소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하고, 섬유질을 챙겨 먹으면서 적당히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산부인과 상담의사는 “이렇게 철분 보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색소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출산 전에 혈관으로 철분제를 투여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자연분만에 비해 제왕절개는 출산 중 출혈량이 더욱 많으므로 출산 방법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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