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하면 주로 ‘커피’를 떠올리지만, 사실 다양한 음료에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다고 생각해 물처럼 마시거나 너무 오후 늦게 마시게 되면 심장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의외의' 음료 4가지를 소개한다.
1. 탄산음료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카페인 분해 속도가 성인에 비해 느려 3~4일 정도 걸리며, 카페인을 섭취하면 칼슘과 철분의 흡수가 저해되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마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탄산음료인 콜라 355ml에는 약 34~46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2. 보이차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의 찻잎을 고온다습한 곳에 쌓아두어 발효시켜 만든 흑차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데, 대표적으로 보이차가 있다. 최근 보이차가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보이차를 물처럼 마시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이차 약 240ml에는 약 40~7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3. 마테차
마테차는 남미 지역에서 유래한 차로, 남아메리카의 이과수 폭포 지역에서 자라는 마테잎을 따서 2년 동안 숙성 및 발효한 뒤 우려먹는다. 마테차 역시 항노화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많은 여성이 찾는 차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마테차 240ml에는 약 30~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4. 초코우유
초코우유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초콜릿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 초코우유의 제조 방법과 초콜릿 양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100ml 기준 약 2~3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초콜릿뿐만 아니라 초콜릿이 들어 있는 과자나 케이크 등을 먹을 때도 카페인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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