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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석증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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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석증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석증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이석증(otolithiasis)은 귓속에서 균형 유지 역할을 하는 돌 알갱이가 제자리에서 이탈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30~40%는 이석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증은 특히 겨울철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타민 D 결핍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일조량이 감소하는 계절에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초기에 가벼운 어지럼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큰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석증. 다양한 원인과 증상들에 대해 알아본다.

 

1. 귓속 이석이 제자리 벗어나 발생... 원인은 노화 등 다양해

내이(속귀)에 위치하고 있는 전정기관은 우리 몸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전정기관에는 수많은 젖산칼슘 결정체인 이석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석의 일부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회전 감각을 느끼는 반고리관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을 이석증이라고 한다.

 

이석증의 발생 원인은 전정기관의 노화나 골다공증, 외부 충격,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하다. 특히 적절한 운동을 하지 않고 장시간 누워있으면 이석증의 발병률이 2배 넘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중년 이후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데,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타민 D 부족과도 연관이 있다. 2020년 '신경학저널(Neurology)'에 게재된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님 연구에 따르면, 1천여 명의 이석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 D가 부족하고 골밀도가 낮을 경우 이석증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이석이 불량하고 약해지면서 제자리를 벗어나 이석증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2. 짧고 반복적인 어지럼증 발생... 구토·식은땀 동반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심한 어지럼증이 짧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비인후과 상담의사는 "누워 있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증상과는 확연히 구분된다"라면서 "이석증이 발생하면 구토, 메스꺼움, 두통, 두근거림,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석증은 재발이 잦은 질환 중 하나다. 1년에 15%, 10년에 50% 정도 재발하는데, 이러한 재발은 첫 질환 발생 후 6개월 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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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석 제자리로 보내는 '이석치환술' 시행...약물치료 병행도

이석증의 치료 방법은 반고리관 안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 위치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이를 '이석치환술'이라고 하는데, 누운 자세에서 머리 방향을 돌려주면서 진행한다. 보통은 한두 번만으로도 이석증이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이비인후과 상담의사는 "다양한 검사방법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고글과 같은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안구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비디오 안진검사다. 인체의 평형에 관여하는 귀, 눈, 뇌의 상호관계를 확인하고 어지럼증의 원인 부위 및 질환을 진단한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석치환술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증상이 호전될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이비인후과 상담의사는 "증상이 심해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전했다.

일상 속에서 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안전모를 착용하고, 취침 시에는 바른 수면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이석증이 한번 발병했다면, 이석증의 발생한 방향의 반대로 자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 쬐거나 비타민 D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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