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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대상포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및 예방 방법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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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및 예방 방법
대상포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및 예방 방법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대상포진도 그중 하나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이는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신경통 등 만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의 증상, 원인, 치료, 예방 방법 등을 알아보자.

 

1. 대상포진, 면역력 저하로 시작되는 고통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다른 질환 환자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65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 환자 대비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피로감, 발열, 두통 등 몸살과 유사한 전신 증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며, 특정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퍼진다. 발진은 척추를 기준으로 좌우 어느 한쪽에서 나타나며, 주로 옆구리, 얼굴, 엉덩이 주변에서 발생한다.

 

신경과 상담의사는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통증과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은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을 넘어서지 않는다”라며, 몸의 한쪽으로 국한된 통증이나 가려움, 감각 저하가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극소수 환자에서는 피부발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 증상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사는 “약 97%의 대상포진 환자에게는 수포성 피부발진이 나타나지만, 약 3% 미만에서는 발진 없이 통증만 발생할 수 있다”라며, 발진이 없는 경우에도 국한된 통증과 같은 초기 신호를 잘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대상포진 치료, 골든타임은 72시간

대상포진 치료는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한다.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사는 “항바이러스제는 발병 후 초기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바이러스 복제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만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또한, 대상포진이 눈에 발생하면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으며, 귀 주변에 발생하면 청력을 잃거나 균형감각이 손상될 수 있다. 드물게는 뇌수막염이나 신경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사는 “초기 3일이 지났거나 이미 1주일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경우라면, 수포성 발진이 계속 퍼지거나 딱지가 가라앉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지속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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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답이다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면역력을 강화하여 발생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대상포진 백신은 VZV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약 50% 줄일 수 있으며, 발병하더라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약 67%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 성인, 18세 이상에서 질병 혹은 치료로 인한 면역저하 또는 면역억제로 인하여 대상포진의 위험이 높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이미 대상포진 병력이 있다 하더라도 재발 우려가 높아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대상포진을 앓은 후 예방접종은 약독화 생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회복 후 최소 6~12개월이 지나야 하며, 재조합백신의 경우 급성기 증상이 사라진 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와 관련이 깊으며, 초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을 간과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통증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시기에는 건강 관리와 백신 접종으로 대상포진 위험을 줄이고 건강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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