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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영양제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 (feat.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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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 (feat.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
영양제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 (feat.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도, 개인의 몸 상태에 맞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한다면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섭취하려면 성분별 주의 사항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복약상담 약사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멀티비타민 등 영양제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 소개한다.

 

1. 건강기능식품, 일반 ‘건강식품’과 무엇이 다를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제품으로,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식품과 달리 제품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인증 마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기능성’을 명확히 표기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기능성은 크게 세 가지로, 영양소 기능·생리 활성 기능·질병 발생 위험 감소 기능으로 분류하고 있다.

 

2. 건강기능식품 성분별 섭취 시 주의할 점

1) 프로바이오틱스: 나에게 맞는 균을 찾아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유익균으로, 적정량 섭취 시 장 건강을 돕는다. 복약상담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정착하여 생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섭취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라며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란 ‘누구에게 좋다더라’ 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내 미생물이 반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마다 제조 공정이나 유산균 종류가 다르니 여러 가지 제품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시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 2~3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2) 오메가3: 혈관 건강에 필수… 알레르기와 부작용은 주의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세포의 반응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복약상담 약사는 “최근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가 줄어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적정 비율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메가6 증가는 체내 과도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오메가3 섭취가 필요하다”라며 오메가3 섭취로 불균형을 잡아줄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오메가3 복용을 주의해야 하고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피부에 멍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신중하게 섭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3) 비타민D: 뼈 건강을 위한 영양소… 과다 섭취 주의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몸에 흡수되고 이용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뼈의 형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성분으로,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약상담 약사는 “비타민D는 뼈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 호르몬 정상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타민D 섭취량과 관련해 “최근 섭취량 상한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라며 “특히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겹치기 쉬운 영양소이므로 섭취 시 중복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메가3에 비타민D 1,000IU가 포함된 제품을 복용하는 중 비타민D를 추가로 섭취하는 경우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다 섭취를 막으려면 고함량 비타민D보다는 2,000~3,000IU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D를 처음 섭취하거나 결핍에 의해 고함량이 필요한 경우 5,000IU 섭취를 해야겠지만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2,000~3,000IU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4) 칼슘: 뼈와 치아 형성에 필수, 심혈관질환 부작용 주의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하며 철의 흡수를 돕는다. 또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일일 섭취량은 210~800mg이다.

 

특히 명절에는 부모님의 뼈 건강을 위해 칼슘 영양제 등을 선물하곤 하는데, 칼슘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단독 섭취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복약상담 약사는 “칼슘제를 섭취할 경우, 마그네슘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칼슘, 비타민D 섭취로 혈관의 석회화에 대한 우려가 언급되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혈관의 칼슘을 뼈로 이동시키는 비타민 K2가 포함된 칼슘제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5) 커큐민: 항염증·치매 예방 효과…항응고제 복용자 등 섭취 주의

커큐민은 강황에 포함된 성분으로 항염증과 면역 강화 효과가 있다. 복약상담 약사에 따르면 최근 커큐민이 신경영양인자(neurotrophic factor) 집단 중의 하나인 BDNF(뇌신경 생장인자)의 활성화를 통해 뇌신경 가소성을 증가시켜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고령자층의 수요가 높아졌다.

 

다만 커큐민은 항응고제 복용자, 임산부, 강황 알레르기 보유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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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멀티 비타민, ‘만능’ 아니야… 필요 영양소 추가해야

멀티 비타민은 다양한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전 연령대에서 인기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하지만, 멀티 비타민에 다양한 성분이 들어갈수록 개별 성분의 함량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알약 한 개에 성분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 섭취를 방해하거나 경쟁하는 성분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복약상담 약사는 “멀티 비타민 복용 시에는 생활환경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추가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면서 "예를 들어 유제품이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 마그네슘 섭취를 방해하며 이뇨 작용으로 마그네슘 배출량도 많다. 이 경우 멀티 비타민의 마그네슘만으로는 섭취량이 부족하니 마그네슘을 추가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면역 향상을 위해 아연을 복용하는 경우 경쟁적으로 구리의 섭취를 방해해 구리 결핍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아연을 먹는 경우 3개월 섭취 후에 한 달 정도 중단하거나 멀티 비타민을 통해 구리 결핍을 예방하는 것이 좋고, 아연이 들어간 영양제에 구리가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복약상담 약사는 "비타민A는 일반적인 경우 문제가 없으나 임산부, 흡연자는 장기적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종합 비타민만 섭취할 경우 함량이 적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비타민A가 포함된 루테인 제품을 함께 섭취하면 과다 섭취할 수 있어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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