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타닉 침몰 사건 인적피해
탑승객 2208명 중 68%인 1496명 사망. 여성은 75% 구조. 남성은 17% 구조. 아이들은 51% 구조되었고 선원은 24%만 구조되었다.
타이타닉 사고 3년 후 대서양을 건너던 여객선 루시타니아호는 독일군의 공격으로 침몰해 1,200여 명이 사망한다. 이번에는 타이타닉과 다른 수치가 나온다. 남성의 생존율이 34%로 여성(28%) 보다 더 높다.
왜 그런 차이가 생긴 걸까?
타이타닉은 빙산과 부딪힌 후 침몰까지 2시간 40분이 걸린 반면 루시타니아는 단 18분 만에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명을 구하려는 인간의 행동은 즉각적이며 본능적이다. 반면 약자를 구하는 행동은 숭고하지만 통제와 사회적 압력이 필요하다. 루시타니아의 경우 순식간에 가라앉아 본능의 발현이 압도적이었지만 타이타닉은 통제와 압력이 발현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규모가 작은 다른 16건의 해양 인명 사고를 추가로 연구해 본 결과 대부분 타이타닉보다는 루시타니아 쪽 경우였다. 남성 생존율(37%)이 여성(27%)과 아이들(15%) 보다 높았으며 선원 생존율은 61%로 승객 생존율(32%) 보다 훨씬 높았다. 결국 타이타닉만 예외였고 선장의 존재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2.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전원 메달 획득
지난 3일에서 11일까지 9일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3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대표단은 정예찬(경기과고 1) 학생이 금메달, 김보란(광주과고 3), 김희원(대구과고 3), 이화인(서울과고 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해 국가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3. 스티븐 유 비자 발급 거부 처분, 부적절 판결
병역 기피를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한 가수 스티브 유(46)씨의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이 부적절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 9-3부(재판장 조찬영)는 유 씨가 미국 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두 번째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뒤집고 유 씨 손을 들어줬다.
유 씨는 2001년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고 이듬해 1월 해외 공연을 위해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는 2015년 국내 입국을 위해 LA총영사관에 F-4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가 불허되자 첫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유 씨는 1·2심에서 패소했으나 2019년 대법원은 유 씨 승소 취지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그는 이듬해 파기환송심을 거쳐 승소가 확정됐다.
하지만 유 씨 승소에도 LA총영사관은 관계 기관 의견 조회 등을 거쳐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LA총영사관 측은 “유 씨의 행위로 국군 장병의 사기가 크게 저하되고 병역 기피 풍조가 확산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씨는 2020년 10월 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내 지난해 4월 1심에서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유 씨에 대한 비자 발급이 “대한민국의 안전 보장, 질서 유지, 공공복리, 외교 관계 등 대한민국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라고 봤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병역 기피 행위 그 자체와 별도의 행위·상황이 있어야 옛 재외동포법 일반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LA총영사관과 1심재판부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승소 취지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던 대법원과 이번에 유 씨 손을 들어준 서울고법 행정 9-3부 재판장 조찬영 씨外 재판부 여러분께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4.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 중단에 대해 찬반 여부
‘찬성한다’ 71.7%, ‘반대한다’ 28.3%
‘전동 킥보드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전 장비 미착용(39.1%)’, ‘무면허 운전(22.4%)’, ‘불법주차(16.2%)’, ‘다인 탑승(15.2%)’, ‘음주운전(7.1%)’ 순이었다.
‘전동 킥보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은?’
‘처벌 강화’ 28.6%, ‘면허 필수 등록’ 28.6%, ‘속도 제한 장치 도입(16.1%)’, ‘단속 강화(15.6%)’, ‘인식 교육(11.1%)’ 순이었다.
‘전동 킥보드 운전 시 면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예’ 75.7%, ‘아니요’ 24.3% 였다.
5. 2차 세계대전 당시 일화
당시 미군은 중국 공산당의 심리전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전력에서 절대 열세였던 중공군이 막강한 일본군을 내부에서 와해시키는 심리전에 주력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공군은 전선에 고립되어 있는 일본군 병사들에게 “군국주의를 타도하자. 고향의 어머니를 생각하라!” 같은 방송을 하고 전단을 뿌려 전의를 꺾었다. 이후 붙잡힌 포로들은 후방으로 이송해 배불리 먹이고 여군들을 동원해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심지어 복귀 희망자를 풀어주는 경우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 비참한 전쟁 책임은 일본 군벌과 재벌에 있으며 병사들은 피해자이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반복 주입함으로써 전쟁에 지친 병사들의 분노가 본국을 향하도록 하는 고도의 심리전을 병행했다. 이 내용들은 미군에 의해 정리되어 이후 미군의 대일 심리전에 참고 자료로 활용됐다. 당시 중국 공산당은 이러한 사상 개조 공작을 뇌를 씻어 새로이 한다는 의미로 ‘세뇌’라고 불렀다. 영어 단어 ‘brainwash’는 원래 있던 말이 아니라 미국 언론인 에드워드 헌터가 세뇌라는 중국어를 번역하느라 고안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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