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단정한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지와 패션 감각이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의학적 견지에서 손톱은 최근 6개월 간 당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손톱은 피부의 일부다. 피부의 각질층과 마찬가지로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손톱을 통해 건강 상태는 물론 피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알아낼 수도 있다. 미국의 건강정보잡지인 '프리벤션(Prevention)'은 최근 기사에서 '손톱이 알려주는 당신의 건강 상태 7가지'를 소개했다.
1. 잘 부러지거나 갈라질 때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게 많고 나이가 들수록 부스러지기 쉽다.
매니큐어나 아크릴산, 젤을 너무 많이 발라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몇 주 쉬면서 손톱 크림을 발라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2. 색깔이 노랄 때
손톱 무좀이나 건선 혹은 담배 얼룩이 원인일 수 있다.
단순한 얼룩이라면 틀리 세척제에 담가 씻어내면 되지만 무좀이나 건선이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3. 흰 반점이 생겼을 때
뭔가에 부딪쳐 생긴 외상이거나 손톱 바닥의 혈관 변화로 하얗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손톱이 자라면서 사라지지 않으면 무좀균 감염일 수 있음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4.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있을 때
피부가 검은 사람들 가운데 이런 유색의 세로 줄무늬가 잘 나타난다. 이는 손톱 바닥에 생긴 양성의 검은 점이다.
그러나 새롭게 변화된 줄무늬가 생기면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악성 흑색종인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5. 가운데가 둥글게 파였을 때
한, 두 방울의 물을 손톱 중앙 부분에 떨어뜨려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몸에 철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종종 심장병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6. 가로로 파인 곳이 있을 때
차 문에 손톱을 낀다든지 하는 외상으로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혹시 '보우 선(Beau's line)'일 경우 당뇨병이나 순환기 질환이나 폐렴이나 볼거리 같은 열병과 관련 있을 수 있다.
7. 촛농이 흘러내린 것 같은 형상이 생겼을 때
호르몬이 변했거나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당뇨병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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