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여름철만 되면 두통, 콧물, 코막힘 등에 시달리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감기가 아니라 냉방병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여름철 냉방병이 걱정이라면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책이 될 수 있다.
‘문화병’ 또는 ‘선진국병’이라고 불리는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해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냉방 환경을 개선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에어컨 온도를 마음대로 낮추기 어려운 대중교통, 사무실 등에선 실현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땐 항산화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 등 냉방병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 음식 등을 섭취하는 것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냉방병 예방 등에 좋은 채소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피망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피망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채소다.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피망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크기 때문에 냉방병 예방에 그만이다. 아울러 피망은 색깔에 따라 비타민 함량이 조금씩 다른데, 붉은 피망은 카로틴이 풍부해 생으로 섭취하기보단 볶아 먹는 게 더 좋다.
2. 토마토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는 토마토도 면역력 강화에 긍정적인 채소다. 특히 토마토 한 개에는 비타민C가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 가량이 들어있어 그야말로 비타민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있어 여름철 섭취하면 냉방병도 예방하고 피부 손상도 줄일 수 있다.
3. 도라지
사포닌이 가득 들어있는 도라지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특한 식재료다. 냉방병 예방은 물론 이미 걸린 냉방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오래된 기침, 가래, 감기로 인한 호흡기 자애, 인후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체온 조절 효과도 있다. 도라지를 차로 마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사실 냉방병은 감기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되도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과 체온 유지 등을 돕는 따뜻한 물, 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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