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중장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목 디스크는 한 번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는데, 주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한다.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자세로는 목을 앞으로 쭉 빼거나 숙이는 행동이다. 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러한 행동은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목 디스크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소파에 기대어 잘 때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두는 행동과 머리를 한쪽으로 꺾거나 기울이는 자세도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 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출근 시 착용하는 넥타이와 사원증 목걸이형 카드 지갑의 경우도 목과 어깨 근육을 긴장시켜 목의 피로감을 형성한다.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목 디스크를 악화시킨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고개를 숙여 모니터 화면을 보게 되는데, 이때 고개를 숙인 머리의 무게를 견디는 목덜미 근육의 힘 때문에 목 건강이 손상되기 쉽다. 모니터가 낮을수록 더욱 치명적이다. 따라서 허리를 편 상태에서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며, 모니터는 자기 눈높이보다 조금 더 높은 것이 좋다.
평소 턱을 괴는 자세를 하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다. 턱을 괴는 자세는 얼굴 비대칭을 유발할 뿐 아니라 목 디스크를 일으킨다. 턱을 괴는 자세가 오랫동안 반복되면 목 척추에 비대칭적인 힘이 가해져 목 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틈이 날 때마다 목과 관련된 스트레칭을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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